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교육이념을 교육기본법에 포함시킨 분이 백낙준 제 2대 문교부장관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분은 기독교회의 목사이셨다고 하는군요.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에 항일 무장투쟁에 앞장섰던 독립운동가 분들은, 또한 역사학자이기도 하셨다는 내용은 곳곳에서 보았습니다. 따라서,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라는 교육이념 역시 독립운동을 하시던 역사가에 의해서 주창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의견이었다니, 음, 사실은 이외였습니다. 학교에 세워진 단군상을 어떤 기독교 신자가 훼손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고, 또 절에 가서 불상을 훼손한 기독교 신자에 대한 뉴스를 본 기억도 있습니다. 혹시 함석헌 선생의 "뜻으로 본 한국역사" 라는 책을 아십니까? 함석헌 선생 역시 독실한 기독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