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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의 진짜 이름은 고구려였다

통상 발해라고 불리는 우리 역사 속의 나라가 있습니다. 대진국(大震國)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발해나 진(震) 이라는 국호는 당시 중국의 당(唐)나라에서 부른 이름이고 실제로는 고려(高麗)라고 했다고 합니다. 영상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발해를 고려 또는 고구려라고 부르게 되는 경우, 조선왕조 이전에 태조 왕건이 건국한 고려와 혼동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IPPzr8-KQM&list=TLPQMjcwNjIwMjEJiUjssjxKBw&index=7 영상 속에서 우리나라의 국통맥이 전해진 과정이 전고려 중고려 후고려 등으로 바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하고 있네요. ㅡ,.ㅡ (참고로 국통맥(國統脈)이라는 말은 상생출판사 환단고기에 환국으로부터 대..

글읽기 2021.06.27

초중등 국어사전 - 발달장애 치료 관련...

동생이 발달장애 아동 치료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볼일이 있어 누이네 집에서 몇일 묵었는데, 아무래도 생활리듬이 다른지라 새벽에 일찍 깨어 할 일은 없고... 그러다 동생이 가지고 있는 초중등 국어사전을 펴 봤습니다. 사실은 이 책 저 책 아무거나 빼 보다가 초중등 국어사전은 뭘 담고 있나? 싶어서 펴 본 것이었는데, 충격이었습니다. ㅡ,.ㅡ 아래 사진이 제가 임의로 아무 곳이나 편 페이지입니다. 왼쪽 하단에 사창(私娼) 이라는 단어가 보이시나요? 한자 뜻도 적어 놓았네요. 사사로울 사, 창녀 창 ㅡ,.ㅡ 이런 단어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국어사전이라고...? @@ 눈이 다 휘둥그레......... 위 사전의 겉표지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동생에게 "네가 보는 사전에 이런 단어가 등재되어 ..

글읽기 2021.06.25

태교(胎敎)의 시작... ?

오래 전에 소학(小學)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사서오경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는 소학을 중시하여 사서오경에 소학을 포함하여 오서오경이라고도 합니다. 소학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교육의 시작을 태교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소학을 지은 사람이 송나라 주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부터 무려 1000여년 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환단고기 중 북부여기를 읽다가 해모수께서 태교를 하라고 하셨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己巳, 八年(단기 2102, BC232) 帝率衆, 往諭故都, 五加遂撤共和之政. 於是, 國人推檀君, 是爲北夫餘始組也. 冬十月, 立公養胎母之法, 敎人必自胎訓始. 立公養胎母之法 은 임산부를 잘 돌보라는 뜻이고 敎人必自胎訓始.은 반드시 태교를 하라는 뜻입니다. 태교의 기록에 관한 주석이 있는데, 동..

글읽기 2021.06.17

모든 유적 발굴에서 과학적인 연대 측정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제목으로 쓴 모든 유적 발굴에서 과학적인 연대 측정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는 문장은 윤내현 교수의 한국 열국사 연구 서문에 있는 것입니다. 원체 무식한지라 예전에 읽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뭐 잘 모르긴 하지만, 몹시 한맺힌 말씀이라는 것을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되네요. 내용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위 문장이 적힌 나머지를 여기다 옮깁니다. (윤내현, 한국 열국사 연구 P27~28. 1999. 4. 24, 초판 2쇄) 모든 유적 발굴에서 과학적인 연대 측정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발굴이 완전히 끝난 뒤에는 그 유적에 대해서 다시 과학적인 연대 측정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다른 유적들과 구조나 유물의 형태 또는 지층을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

글읽기 2021.06.16

흥선대원군이 300년만 일찍 태어났다면...

흥선대원군이 300년만 일찍 태어났다면 이라는 제목은 제가 종종 보는 황현필 강사의 강의 제목입니다. 흥선대원군이 300년 정도 일찍 태어났다면 하는 가정에 입각해서, 흥선대원군의 개혁정책을 설명하고 있네요. 뭐 역사는 모르지만 흥선대원군이 300년 정도 일찍 태어났다면 아마 진작에 죽었을 것 같네요. 흥선대원군 300년 전이라면 임진왜란 부근이고 정묘호란, 병자호란도 있었지요. 임진왜란 당시 서애 유성룡이 하층민을 위한 여러 공약을 내걸었지만, 정작 임진왜란이 끝나고 나서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 까닭으로 병자호란이 발생했을 때에는 유독 의병이 적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시기에 흥선대원군이 태어났다면 역모로 몰려 진작에 죽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렇게 추측이 되네요. https://www...

글읽기 2021.06.14

어아가 그리고 애국가

우리가 배운 애국가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라는 노랫말로 시작합니다. 뭐 기존의 애국가를 부정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어째 살다보니 애국가 4절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 사실과 상관없이 환단고기를 읽으면서 제가 저 나름으로 감동했던 구절이 바로 어아가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착한 마음 활이 되고 나쁜 마음 과녁이라... 환단고기 구절구절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어아가의 그 부분만은 분명히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어아가를 애국가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네요. 뭐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님이 친일인사였다는 비판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후세를 사는 일개 서민으로서 어떤 것이 사실이고 또 어떤 것이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아가가 노래로 나온 것은 반갑네요. https://w..

글읽기 2021.06.12

임시정부 23년 3.1절 선언문 (1942. 3. 1)

임시정부에서 환국(桓國)을 언급했다네요. 그때가 1942년인데 환단고기도 없던 시절입니다. 환단고기도 없던 시절에 환국(桓國)을 언급한 이런 내용을 왜 이제서야 보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역사를 왜곡해서 얻으려 한 것이 무엇일까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관한 기록이므로 정부 기록물에도 그 근거가 분명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환국은 고사하고 단군조차 신화라고 주장하는 까닭은 뭘까요?

글읽기 2021.06.12

환단고기를 두 번째 읽고 있습니다.

짬짬이 환단고기를 읽고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처음 환단고기를 읽은 것은 25년 전쯤이었습니다. 그 때는 임승국님의 한단고기를 읽었는데, 아마 1/3의 정도만 읽은 것으로 기억하고, 원문을 읽은 것이 아니라 해설을 읽었습니다. 한문을 원문으로 읽을 소양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그렇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전 뒤져가며, 해석과 대조해가며 읽을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작년에 환단고기 원문을 한 번 읽었습니다. 자전 뒤져가며 몇 달에 걸쳐 읽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환단고기를 원문만 가지고 한자의 뜻을 찾아가면서 읽었을 때, 임승국 한단고기에서 말하는 땅따먹기는 전혀 연상되지 않았습니다. 임승국 한단고기 표지에는, "삼천리 금수강산만이 우리의 강토가 아니다" 운운하는 글귀..

글읽기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