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平聲】 이전 장(章)에서 효제(孝弟)라야 사람이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장에서는 "군자가 근본에 힘쓰고 근본이 서야 도(道)가 생겨나는데, 효제(孝弟)가 바로 인(仁)의 근본"이랍니다. 인(人)과 군자(君子)에 차별을 둔 것인지, 어쨌든지 사람이나 덕이 있는 군자나 효제(孝弟)는 공통이네요. 集註 :務, 專力也. 慶源輔氏曰, 專用其力, 而爲之也. 무(務)는 전력을 다하는 것이라는데, 사람이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기타 놀러를 가던지 어떤 물건을 들려고 할 때는 대상이 구체적이라서 분명한 것 때문인지 힘(力?)을 잘 씁니다. 하지만 공부라는 방면으로 관점이 변경되면 모두가 주의를 잘 집중하는 것은 아닐텐데, 한문으로 된 논어 원문을 읽는 사람이 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