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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연의 : 서평관西平關은 어디일까요?

제갈량이 북벌을 감행하면서 하후무와 싸우고 세 개의 군郡을 얻는 장면이 나옵니다. 거기에 하후무가 패하고 나서 서평관(西平關)이 나오는데, 이 서평관이 어디인지 도무지 검색을 해도 안나오네요. 다만 삼국지(삼국연의) 지도 상에 서평군은 나옵니다. (물론 이건 허구라고 합니다. 서평관이라는 것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서평관과 관련된 인물들은 허구라네요.) 삼국연의 93회에 제갈량이 3개의 군(郡)을 얻은 후 기산(岐山)으로 진군해서 위수 서쪽에 영채를 세웠다고 나옵니다. 강병(羌兵)들이 쳐들어오자 서평관을 지키고 있던 장수 한정(韓禎:허구, 가공의 인물)이 제갈량에게 보고를 하지요. 보고를 받은 제갈량은 관흥과 장포, 마대를 보냅니다. 그러나 관흥과 장포가 싸움에 져서 밤을 세워 말을 달려 제갈량을..

글읽기 2020.11.27

칠종칠금? 칠금칠종?

삼국연의를 보면 제갈량이 맹획을 7번 잡아 7번 놓아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통은 칠종칠금七縱七擒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종(縱)은 놓아주었다는 뜻이고 금(擒)은 잡았다는 뜻입니다. 말이 되려면 칠금칠종이라야 맞을 듯한데, 왜 칠금칠종이라고 하지 않고 칠종칠금이라고 할까요? 삼국연의 본문에도 맹획이 말할 때는 칠금칠종이라고 합니다. 孟獲垂淚言曰:七擒七縱 칠금칠종이나 칠종칠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 듯한데, 제가 생각할 때는 차이가 큽니다. 칠금칠종이면 말 그대로 7번 잡았다가 7번 놔주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칠종칠금이면 원래부터 남만은 중국에 속한 것이 됩니다. 말이 참 묘하죠?

글읽기 2020.11.26

칠종칠금? 어쩌다 거기에는 삼국지가 다 있어가지고...

20대에 삼국지(삼국연의)를 읽을 때에는 칠종칠금 부분을 읽으면서 조금 감탄?이라도 했다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 삼국연의를 다시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 쌩 개구라(같으)네요. 단재 신채호님의 조선상고사와 조선상고문화사를 읽고 나니 역사소설이던 역사책이던 생각없이 보면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스티브 유(Steve you)가 광고했었지요. 한 달 내내 써도 39000원. 이러면서... (하지만 저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기는 했습니다. ) 뜬금없이 스티브 유(Steve you) 이야기를 꺼내는 건, 교통이나 통신의 발달 정도 때문입니다. 제갈량이 성도에서 영창군(미얀마 라오스 접경지역)까지 왕복하며 5개월 가량의 기간 동안 남만왕 맹획을 7번 잡아서 7번 ..

글읽기 2020.11.25

Hotel California

어떤 포스트를 작성하다가 그냥 몽땅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서는 이 노래 하나를 대신 포스팅합니다. ^^ 중학교 다닐 때 친구중 하나가 Eagles를 좋아했었습니다. 그 친구를 따라 저도 두 장짜리 이글스 LP를 구매했고 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노래가 참 따라부르기 힘든 템포였다고 할까요? 가령, 80년대 말 90년대 초, 한때 유행했던 어떤 팝송에 나오는 가사 중에 In my heart, In my soul을 임마하, 임마싸로 부르더라도, 어쨌거나 그 템포를 따라갈 수는 있었는데 이 노래는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종이에다 가사를 적어서 몇 번이나 그냥 읽었던 기억도 납니다. 벌써 30년도 더 지난 이야기에요. ^^ www.youtube.com/watch?v=l4dSZD3YQ_M

글읽기 2020.11.22

정위반사는 아주 무서운 것...

저는 척추측만입니다. 뼈가 꺾인 각도가 희안해서 참 난감했습니다. 뼈가 꺾인 것도 꺾인 것이지만, 배운 것이 없어 공사현장에 나가 일용근로자로 일을 한 것이 원인이 되었는지 근육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뭉쳐 있었습니다. 얼마나 뭉쳐 있었는지조차 사실은 알지 못했지요. 몇 달 전, 벌써 6개월쯤 된 것 같네요 - 에 Xray를 찍었는데, 척추가 그나마 조금 펴졌다면서 의사선생님이 스트레칭을 자주 하라고 하시더군요. Xray를 찍은 이후에도 몇달간 몸이 오른쪽으로 꺾이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면 몸이 펴졌다가 운동을 마친 후 1시간도 지나기 전에 몸이 한 쪽으로 기울고 찌그러지는 것을 저 스스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몇 달간 나름 용을 쓴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두 세달 전부터 몸이 오른쪽으로 ..

뉴스인줄 알고 클릭했는데 게임 영상이... ㅎㅎㅎ

제목이 아래와 같이 붙어 있어서, 길을 내주지 않으면 석기시대로 만들어 버리겠다. 미국이 빡쳐서 시작한 전쟁... 뉴스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무슨 일이야? 이러면서 영상을 업로드한 날짜도 보지 않고 자세한 내용도 보지 않고 클릭을 했더니 ㅋㅋㅋ 게임 영상이네요. 아! 찐다. ㅡ,.ㅡ www.youtube.com/watch?v=CIWMBGw_jLQ&list=TLPQMTkxMTIwMjAimdQEuOapPg&index=2

공상록 2020.11.19

청정 라거, 테라...

여러 가지 맥주가 있습니다. 오늘은 어쩌다 청정라거라는 테라를 한 묶음 사왔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사왔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값이 싸서? ㅡ,.ㅡ 그게, 저는 광고모델을 보고 뭘 사거나 하지는 않거든요. 가령, 저는 김연아 선수를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맥심 커피를 구입하지 않습니다. 그게 제 입맛에는 맞지 않거든요. 저 자신은 맥심 커피를 구입하지 않지만, 주위에서 커피를 타주면 주로 맥심 커피를 타 줍니다. 그래서 맥심도 자주 마신답니다. 실은 전에 청정라거라는 테라를 한 번 맛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이게 뭔....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맥주와 어떤 차별적인 특징이 있는지 도무지 감이 안오더군요. 그래서 이후로 캔맥주던 뭐던 테라는 그냥 제끼는 맥주였습니다...

Stairway to Heaven

Stairway to Heaven을 감상하기 좋아보이는 유튜브 채널을 발견했습니다. 뭐 저도 자주 듣거나 하는 노래는 아닌데 어쩌다 한 번씩 뜬금없이 생각이 나요. 워낙 명곡이므로... 사실은 제가 잘 몰라요. 명곡이라고는 하는데 가사 내용이 시적(詩的)이라 이게 무슨 말인공? 하며 알쏭달쏭 하면서 듣지요. ^^;; 어쨌거나 우연히 알게 된 곳이라 소개합니다. www.youtube.com/watch?v=0DY4m5n79Y8

글읽기 2020.11.16

국립 중앙박물관 가야사 전시?

28년만에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가야사 관련 전시를 했다고 하는데, 전시 내용이 가야사가 아니라고 하네요. 한강을 기준으로 한반도 북쪽이랑 한반도 남부 서쪽은 중국이 이미 다 해 먹었고, 한반도 남부 중 전라도와 경상도를 아우르는 지역은 임나일본부가 해먹었다는 역사적 정설(?)이 있답니다. 왜 그런 이론들이 정설(?)인지 이해는 안되지만, 어쨌거나 그게 정설이 아니라고 꾸준히 비판하는 분들도 계시지요. 대표적으로 아래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 연구소장 같은 분들... www.youtube.com/watch?v=F4SYYKHAXOE

글읽기 2020.11.14

SNPE 4번 구르기 주의할 점(?)

저는 SNPE 관계자도 아니고 인증강사도 아닙니다. 몸이 아파서 검색을 하다 우연히 SNPE를 알게 되었고 유튜브와 책 등을 보고 따라하는 홈트족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혹시나 새로 SNPE를 알게 되어 해보려고 하는 분들에게 팁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 것이기도 하고 저 역시 시행착오?를 거쳤으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저 나름으로 SNPE에서 제시하는 운동 중에 구르기에 대해서 "이건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구르기의 속도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몸 가는대로 천천히 구르세요. 입니다. 구르기는 크게 두 동작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얼굴 뒤로 발을 넘기는 동작과 또 하나는 전굴자세. 몸 가는대로 구르라는 것은 발끝을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