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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샤댐 붕괴와 일본 지진을 꿈에서...

참그놈 2020. 8. 11. 00:35

포스트를 작생해 두었다가 비공개로 저장만 해두었던 것을 그냥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비가 그친 것 같은데 중국에는 아직도 비가 많이 온답니다.(2020. 8.19) 저는 일본 침몰을 바라는 사람도 아니고 산샤댐 붕괴 역시 바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꿈에 끔찍한 광경을 보았지만 그냥 꿈이려니 하고 신경도 안썼지만, 중국에서 비가 자꾸 오니까 슬슬 걱정이 되네요. 꿈에서 본 두 사건 중 어느 하나도 우리나라에 유리할 것이 없으니까요. === 이하 부분이 저장해 두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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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 중에 소박사TV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지진이나 중국 홍수에 관한 것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였는지 3주 전쯤에 꿈을 하나 꾸었습니다. 중국의 어느 곳의 하류가 최소 1층이 전부 잠겼고 일본은 암흑천지로 바뀐 가운데 후쿠시마 지역만 백열등 같은 불빛이 보였습니다.

 

먼저 본 것은 중국의 모습이었는데, 꿈에서 본 곳을 왜 하류지역이라고 하느냐면 한자로 표시된 간판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상류보다는 하류 지역에 사람들이 더 많이 거주할 것이고 상행위도 더욱 활발할 것이니까요. 최소 1층은 전부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꿈 속에서 완전히 잠겼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는데 완전히 암흑천지였고 꿈 속에서 여긴 일본인데 왜 암흑천지야? 라고 생각하면서 고개를 들었는데 백열등 불빛 같은 것이 멀리 보였습니다. 꿈 속에서 저기는 후쿠시마인데? 라고 말했습니다. 그 부분만 제외하면 빛이라고는 한 점도 없는 깜깜이가 되었더군요.

 

지진이나 홍수에 관한 영상을 많이 봐서 그렇겠거니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실제 지진이나 홍수 관련 영상을 보고 있으면 일본에 지진이 날 지도 모른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산샤댐이 붕괴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일본에 거대 지진이 난다면 산샤댐이나 백두산 화산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일본 침몰하니 마니 하는 예언이 있습니다. 저는 원체 예언 같은 것을 어려서부터 잘 믿지 않는다기보다 주의를 기울이며 살지 않았습니다. 그런 것 외에 행운의 편지 같은 것도 전혀 믿지 않았지요. 초등학교 다닐 때 행운의 편지를 처음 받고 읽어본 후 "이게 무슨 행운의 편지야. 협박편지지!" 라고 생각했고 주위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실제로 다섯명에게 똑같이 써서 보내라는 협박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몰랐는데 요즘도 행운의 편지가 있어서 문자로 수백통을 보내라고 한다더군요.

 

산샤댐의 건설, 해양 유전 개발, 지각판 이동, 남북극 빙산 해빙, 지구가 자전할 때 밀물과 썰물로 발생하는 수위차 - 즉 그로 인한 압력(빙산이 녹고 있으므로 바닷물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고 바닷물이 증가함으로 수위차도 더 커집니다),  중국 신장 지역에서의 핵실험, 북한의 핵실험 등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혹시나 어느 날 일본에 지진이 크게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까지 작은 지진이 수백회 발생했으므로 어쩌면 올해(2020) 가을부터 그런 가능성이 농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가운데, 이왕 지진이 발생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발생하는 것이 그나마 충격이나 피해가 더 적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힘이 응축될수록 위력이 커질테니까요. 가을에는 태풍이 많이 발생합니다. 태풍으로 바다가 요동치게 되는데, 바다가 잔잔할 때보다 요동칠 때 좀 더 압력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빙하가 많이 녹아서 바닷물 수위도 높아져 있고...

 

산샤댐이 저장할 수 있는 물이 390억톤이라는데 홍수로 장강 외에 지류들까지 물이 꽉 찼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약해졌을텐데 비는 아직 그치지 않았답니다. 쓸려 내려오는 자갈 등이 산샤댐 바닥에 쌓여서 약해진 지반을 더욱 큰 무게로 압박할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