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라는 매우 상식적인 통로가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이 교역을 했던 길이고 지금 포스트를 작성하는 블로그 주인 조차도 실크로드의 동양 기점이 고대 중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신라 고분에서 발견되었다는 중앙아시아 특성의 유물 등에 관해서는 들은 적이 있는데 그런 것은 해상 무역의 결과가 아니었나 뭐 그렇게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경남 합천에서 로만 글라스, 즉, 로마 시대의 유리그릇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저는 양가집 도령이었던지라 수우미양가 중 과목마다 양 또는 가를 받은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국사과목 만큼은 수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의 통신표를 제가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는 사실이므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살면서 로만 글라스 라는 말을 오늘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도무지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맞는지 진정 의심스럽습니다. 실크로드는 동서교역의 통로였으며 한반도에도 그 길이 이어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FP74W7nZFQ8&list=TLPQMDUwOTIwMjEKilvY5rkhCQ&index=9
'글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서기 읽는 법 2 (이덕일 박사) (0) | 2021.09.08 |
---|---|
치우기(蚩尤旗) 라는 별, 별자리? (삼국사기) (0) | 2021.09.06 |
요동의 위치는 북경 동쪽일까? 지금의 요하 동쪽일까? (0) | 2021.09.03 |
독도 문제에 대한 해외의 시선 (0) | 2021.09.02 |
일본서기 읽는 법 1 : 일본서기와 고사기 비교, 이덕일 박사 (0) | 2021.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