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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군 - 유물 중심 설명 : 동북공정 비판하지마!

참그놈 2021. 10. 21. 13:17

한사군 중 낙랑군이 북한 평양지역에 있었느냐 아니냐가 우리나라 역사학계에서 중요한 논쟁거리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덕일,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외에 여러 책들에서 중국의 역사문헌을 인용하여 한사군은 한반도에 있지 않았다는 것을 논증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문헌 외에 발굴된 유물을 통해서 한사군 중 낙랑군이 한반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사 문헌에는 낙랑군을 포함한 한사군이 한반도 북한 평양에 있었다는 기록은 전혀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SdzDCvFFWU&list=TLPQMjExMDIwMjGBsg6kWbnVjw&index=3 

 

영상에 나오는 내용들이지만

 

1. 목간의 크기가 다르다.

옛날에는 종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글자를 대나무나 나무 판에 적어서 기록을 남기거나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대나무에 적은 것을 간독(簡牘)이라고 합니다. 내용이 짧은 것과 긴 것을 가려 썼다는 것은 예전에 좌씨전을 한 번 읽어본 적이 있어서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사실은 저도 목간 실물 직접 본 적은 없고 위 영상에서 처음 봤습니다. 그러나 공문서에 쓰이는 목간이 크기가 다르다는 것은 우습네요.

 

2. 한나라 당시의 어순이 아니다.

중국 한문 고전과 우리나라 한문 고전을 읽어보면 어순이 차이가 난다거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문을 오래 공부했다거나 하지 않았지만 일개 서민인 저도 그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간에 쓰인 문장의 어순이 한나라 당시에 쓰던 어순이 아니라고 합니다. 영상 속 사진은 흐려서 정확하게 구별이 안되지만, 글자들도 진나라 때 예서로 문자를 통일하고 한나라 때는 소전체를 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북경 골동품 상에서 낙랑 유물을 대량으로 판다.

낙랑군 유물을 북경의 골동품 상에서 대량 판매한다는 것을 낙랑군 유물이 북경 근처에서 많이 발굴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중국인들이 북한 평양 지역까지 와서 유물들 수집해다 팔았을까요? 북경에서 낙랑유물을 대량으로 구입해서 일본에 보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당사자 세끼노 다다시 라는 일본인과 그의 일기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므로 보시기 바랍니다.

 

4. 점제현 신사비

점제현 신사비 이야기도 나옵니다. 중국 갈석산 부근에 비석을 떼어낸 자리가 있다는 것을 손보기 라는 분이 밝혔다고 합니다. 그 외에 점제현 신사비 기초가 콘크리트로 되어 있다는 것 아시나요? 하긴, 시멘트의 역사가 그 보다 오래되기는 했지만, 로마에서 시멘트를 개발하고 토목 공사 등에 활용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중국도 고대 한나라 당시에 시멘트를 활용했느냐 하는 것이지요? 웃기지도 않는...

 

그 외 점제현 신사비에 대해서는 오래전 북한 학자들의 주장을 우리나라 방송국에서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소개한 북한의 방송에서 점제현 신사비를 만든 돌은 북한지역에서 나는 돌이 아니라 중국에서 나는 돌이라고 하더군요.

 

5. 기타 고조선 유물을 중국 유물로 표시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세형동검이나 기와, 허리띠 장식 등등 여러 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성재 박사의 저술도 소개하고 있네요. 문성재 박사가 어떤 분인지 잘은 모릅니다. 다만,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목간의 글자들 중에서 별(別)자는 중국에서 쓰던 어법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쓰는 지역별, 국가별, 제품별 등에서 쓰는 별(別)자는 일본에서 쓰는 한문어법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동북공정을 비판합니다. 왜 동북공정을 비판하나요? 동북공정은 중국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것인데... ㅡ,.ㅡ  초기 동북공정은 중국에서 시작된 것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중국 동북공정은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 만리장성이 황해도까지 이어졌다.

일본인 학자 이나바 이와기치가 처음으로 주장.

쓰다 소끼치의 제자 이병도 박사의 주장이고 동북아 역사재단에서 만리장성이 황해도까지 이어졌다고 인정했습니다.

 

2. 한사군이 북한 평양에 있었다.

일본 학자 쓰다소끼치의 주장.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는 절대 변할 수 없는 불변의 진리

위 영상에 안정준이라는 역사학자의 최근 학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낙랑군이 북한 평양에 있었지만 식민지는 아니었다는 새로운 학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3.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일본 학자 쓰다소끼치의 주장.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는 절대 변할 수 없는 불변의 진리

고려의 강역과 조선의 강역을 표시하는 국사교과서 지도들을 보시면 삼국사기는 초기기록만 불신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삼국사기 불신론

삼국사기의 초기기록 뿐만 아니라 삼국사기 자체가 믿을 수 없는 조작이라는 주장인데

일본 학자 이케우치 히로시의 주장입니다. 앞에서 언급했지요? 고려 강역 조선강역...

 

5. 가야가 임나냐? 아니면 임나가 가야냐?

가야 역사를 계속 왜곡하고 있는 것도 대한민국이지... 하긴 중국은 가야 역사까지 건드릴 필요도 없긴 하겠네요. 가야가 AD42년에 건국되었다고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적혀 있고 김해 김씨나 김해 허씨 족보에도 적혀 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는 3세기나 4세기에 건국되었다고 하지요?

 

 

중국이 동북공정 한다고 비판할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대한민국 역사학자들이 동북공정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무슨 근거로 동북공정을 비판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