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로추사(菊露秋寫)... (원문 PDF)

국로추사라는 책이 있다는 것을 오늘(2021. 11. 02)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단군조선에서부터 신라말까지 여러 가지 역사서를 참고하여 우리 역사의 대강을 기록한 책이라고 합니다. 역시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는 위서라고 한다네요. 역사학계의 동향 뭐 그런 것은 모르지만 혹시 새로 발견되는 또는 발굴되는 옛날 역사서에 단군이나 고조선이 있으면 무조건 위서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ㅋ 

 

https://www.youtube.com/watch?v=4vcNcPH4x_k&list=TLPQMDIxMTIwMjHP4vhd08cWIw&index=2 

 

국로추사를 검색해 보면 1928년에 지어진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 내용 속에 1928년까지 남아 있는 역사서가 꽤 있었나 봅니다. 앞부부만 잠깐 봤습니다. 고조선기, 마한사, 천통사, 발해사, 백제사, 신라고지 같은 책들이 표시되고 있으니까요. 이 나라에서 태어나서 50년 이상을 살았는데 역사에 무지하게 살았지만 유득공의 발해고는 들어봤어도 발해사가 옛문헌에 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발해고와 발해사는 글자 한 자 차이지만 그 차이가 크다고 하더군요. 다만 저자는 누구인지 알 수가 없나 봅니다.

 

파일을 받아놓고 잠깐 검색을 해 봤는데 파일 초반부에 나오는 인용문헌 외에 유기(留記)나 가락국사(駕洛國史) 같은 책이름도 나오네요. 어떤 분이 유기가 국로추사에 인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찾기 기능으로 留記를 찾아보았더니 나오더라고요. 유기는 오래 전에 지어졌지만 전하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고구려때 지은 유기는 아니겠지요? 또 조선열전 이름도 자주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사기 조선열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사기 조선열전만 읽어봤거든요. ㅡ,.ㅡ

 

국로추사.pdf

2.83MB

 

혹시 번역서가 있나 검색을 해 봤더니 번역서는 나온 적이 없네요. 위 영상을 보시면 국로추사라는 책이 파일(File)화 되어서 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 파일을 대한사랑 홈페이지 자료실 등에 게시하지는 않는 것일까요? 우리 역사를 검색하다보면 유튜브나 블로그 까페 등이 검색됩니다. 모두 제각각인 듯한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