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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학이 계속되는 이유?

참그놈 2022. 5. 23. 00:52

대한민국 역사학계가 식민사학을 계속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저는 식민사학이라는 말을 50이 다 되어서야 들어보게 되었는데 그 이전에는 그런 말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역사를 모르지만 역사는 왜곡되거나 심지어 창작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단고기를 1990년대 중반에 1/3쯤 읽어보고 화가나기도 하고 흥분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젠장할 저 자신이 역사학자도 아니고 역사학도도 아니고 역사 서적을 꾸준히 읽은 것도 아니라서 한단고기가 말하는 내용의 사실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는 20여년 가까이 한단고기든 환단고기든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환단고기에 다시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이라는 이덕일 박사의 책을 읽고 난 이후입니다. 식민사학 이라는 말을 그 때 처음 알게 된 것 같은데, 긴가민가 싶더라고요. 그 다음에 읽은 책이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 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 역사학계를 비판하는 책들이 하나 둘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소위 대한민국 역사학계는 쓰레기통이나 마찬가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도 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대한민국 역사학계가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신봉하고 있다는 비판을 하면서 영상 마지막에 왜 대한민국 역사학계가 아직도 소위 식민사학이라는 조선총독부 사관을 신봉하고 있는지 스스로들 한 번 생각해 보라는 말씀을 하시네요. 영상 표지에는 남한 강단사학 이라고 적혀 있는데, 남한 강단사학이 대한민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말이니 거의 같은 말입니다. 그리하여 뭣도 모르는 서민인데 저도 그 까닭을 생각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QdcHyJJnVE 

 

1. 역사는 비장(秘藏)하는 것이었다.

 

1-1 역사서란... 그리고 역사서를 편찬하는 이유

 

요즘은 역사 관련 서적이 흔해 빠졌지만, 원래 역사서적은 아무나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왕실이나 귀족, 양반 사대부 등이나 볼 수 있는 일종의 비밀문서나 법령집 같은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 법전(法典)을 소설책 보듯 하는 분들 계십니까? 봐도 무슨 말인지 이해도 잘 안되잖아요. 갑(甲)이나 을(乙) 정도만 알지 온통 한자어로 구성된 법률용어로 그득한데다 그 단어 하나하나 모두 개념을 알아야 하잖아요. 법접(法典)을 소설이나 만화처럼 읽는 분들이 적은 것처럼 왕조시대에는 역사서도 요즘의 법전처럼 매우 전문적인 서적이었고 일급 기밀문서 같은 것이라서 아무나 함부로 들고 다니지도 못하던 것이 바로 역사서(歷史書)였습니다.

 

왕조시대에는 여러 왕조가 흥망을 거듭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김부식의 삼국사(三國史)와 일연 스님의 삼국유사(三國遺事)만 전해지지만, 중국에는 사기, 한서, 후한서, 삼국지, 진서, 수서, 구당서, 신당서 등등이 전합니다. 왕조가 그 만큼 자주 바뀌었다는 말이지요? 새 왕조가 일어나면 구 왕조에 대한 역사를 편찬합니다. 구 왕조는 타락하여 하늘의 뜻을 어겨 백성들이 피폐해졌다면서 그 실상을 고하고 새로운 왕이 된 자가 백성들을 잘 다스려 보겠노라는 의지를 담아 대내적으로 하느님께 올리는 1차 보고서였습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그런 왕조의 정통성과 권위, 그리고 위엄을 알리는 일종의 포고문 같은 것이었지요. 말 그대로 역사서는 그냥 지난날을 적어 기록한 종이뭉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1-2 하늘에 해가 두 개 뜰 수 있느냐?

 

고려에서는 김부식이 삼국사(三國史)를 편찬합니다. 반면, 중국에서는 구당서 신당서 등이 편찬됩니다. 그런데, 하필 아시아는 일본이나 대만을 제외하면 육지로 모두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에서 삼국이 공존했던 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어느 때부터 여러 나라가 공존하지 못하고 하나의 정치 행정체제가 등장합니다. 진시황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는 결국 고조선이 한나라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자 만주와 한반도까지 몽땅 통일해 버리겠다는 대단한 야심을 품었다고 해야 할까... 하늘에 해는 하나만 뜰 수 있으니까요.

 

앞에서 역사서는 요즘처럼 아무나 들고 다닐 수 있는 책이 아니라고 했지요? 게다가 왕조의 정통성 - 천명을 받았다는 -과 권위, 위엄 등을 대외에 알리는 문서였다고 했습니다. 천명을 나누어 받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대두됩니다. 김부식이 삼국사(三國史)를 편찬했다고 했지요? 한민족(韓民族)은 공존할 수 있었는데 중국의 입장은 달랐나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김부식의 삼국사(三國史)는 의의가 매우 큰 역사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표방했으니까요. 중국에도 삼국지(三國志)가 있지 않느냐? 라고 반문 하시겠지요? 삼국지(三國志)는 아쉽게도 역사서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후대 사람들이 삼국지(三國志)를 사(史)로 인식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史)쳐주는 것이지 모르겠기도 하지만, 한자는 글자 한자한자가 저마다 격(格)이 있는데 한자(漢字) 각 글자가 가지는 격(格)에 따르면 지(誌)는 사(史)가 아닙니다.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손권 등이 꼴깞들 하다가 자빠졌다 라는 내용을 적은 것(誌)이거든요. 김부식의 삼국사(三國史)가 왜 의의가 있는지 좀 더 실감이 되시나요?

 

별 상관없는 이야기 같지만, 하나의 중국은 어디까지일 것 같습니까? 대만까지? 만주와 한반도 북부까지? 아니지요.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 온 세상이 바로 중국입니다. 하나의 중국이지요. 그리하여 모든 역사는 중국사로 기록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존을 인정하지 못하는... 뭐 미국에서 중국의 패권확장을 못하게 제약을 할 것이다 라는 그런 뉴스가 나오던데...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1-3 드러내 보일 수 없는 역사 VS 근대적 학문방법

 

근대적 학문방법이 도입되었습니다. 20세기를 이성(理性)의 시대라고 하는데, 인간의 이성이 과거와 달라진 것이 과학의 발전에 기인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민주주의가 전파되면서 이제는 역사가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이 왕이 되거나 하는 개 풀 뜯어먹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된 시절조차 지나 21세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수 천년간 하늘에 해가 두 개 뜰 수 없다는 어거지 때문에, 전쟁을 하면 꼭 역사서를 불태우거나 훔쳐가고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첨단 반도체 기술이나 전투기, 잠수함 기술, 그도 아니면 우주 기술을 탈취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지만, 누 천년간 아시아의 전쟁에서는 역사서를 탈취하거나 훼손하는 것이 절대적인 목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나와 당나라가 30만을 넘어 10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공격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역사서는 고대 아시아인들에게 첨단 반도체 기술이나 전투기, 잠수함 기술, 그도 아니면 우주 기술 따위는 개에게나 줘라! 라고 할 만큼 하찮은 것이었고 역사와 역사서야 말로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중국에서 한(漢)나라가 흥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우리의 역사서는 서서히 춘추관이나 서운관 같은 건물에 비장(秘藏)되는 처지가 된 것이지요.

 

근대적 학문방법이 도입되었습니다. 서구에서도 역사서를 탈취하려고 항공모함이나 핵잠수함 같은 것을 만드는지 모르지만, 근대적 학문방법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늘에서 내려 온 사람이 왕이 되는 개 풀 뜯어먹는 이야기를 아무도 믿지 않는 시절입니다. 누구나 역사를 읽을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도 있는 이성(理性)의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학문이 뭔지 모르지만 누구나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역사서를 읽고 비판하고 추론하고 추측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2. 식민사학이 계속 되는 이유

 

2-1 식민사학이란

 

식민사학은 황국사관이라고도 합니다. 일본왕이 만세일계라고 하지요? 만세면 3만년입니다. 3만년 동안 왕조의 변동없이 계속 전통을 이어왔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인데, 그리하여 온 세상이 일본 왕을 천황(天皇)으로 받들면서 신사참배를 해야 하고 일본 왕(天皇)이 죽으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 칼로 배를 째고 죽어야 한다는 역사관입니다.

 

 

2-2 일본의 위상

 

20세기를 이성의 시대라고 하지만 그 이전에는 제국주의 열강의 시대였습니다. 일본 역시 제국주의 열강의 한 나라였지요. 아시아 제일의 나라였습니다. 안중근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실을 두고 그냥 역사적 사건이니 그렇게 가르치고 배우고 그러지만, 안중근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것이 갖는 역사적 의미는 매우 큽니다. 존 레논이 암살당한 사건을 아십니까? 존 레논이 누굽니까. 세계를 휩쓴 밴드의 리더였잖아요. 그 사람이 암살을 당했습니다. 마크 채프먼이라는 사람에게...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것은 그 만큼 대단한 사건이었습니다. 100여년 전 제국주의 열강의 시대 일본의 국제적 위상은 그 만큼 높았지요. BTS 멤버 중 누군가가 암살을 당한다면 세계가 발칵 뒤집히겠지요? 그런 사건이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은...

 

 

2-3 식민사학이라는 시대착오적 발상

 

음미사변 을사늑약 등을 거쳐 일본이 조선을 강제병합니다. 그리고는 한민족(韓民族)의 역사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치지요. 고수전쟁이나 고당전쟁, 요나라의 3차에 걸친 침입,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등 갖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많은 역사서가 유실되었을 것인데, 일본에도 머리 쓰는 자들이 있었는지 그 나마 남아 있던 역사서 수 십만권을 일본으로 훔쳐가기도 하고 집집마다 뒤져서 찾아 내어 불태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역사를 말살하면 조선을 더 나아가 만주와 중국 대륙을 모두 아울러 일본 왕이 통치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의 위상이 제국주의 열강의 시대에는 대단했다고 했지요? 새로 태어나는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거든요. 게다가 교실에 장검(칼)을 차고 들어가도록 한 것이 바로 일본의 교육정책이었습니다. 지금 있는 사람은 총칼로 목숨을 위협하여 엉터리 역사를 가르치고 새로 태어나는 한국인들은 일본이 조선총독부를 앞세워 뜯어고친 역사를 가르쳐서 완전히 일본화 하려는 계획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결국 일본은 2차 대전에서 패합니다. 그리하여 일본인들은 일본열도로 쫓겨가지만, 문제는 대한민국에 근대적 학문 방법이랍시고 역사를 창작하고 왜곡하는 방법을 가르친 것이 일본이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게다가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에 일본에 부역한 소위 친일파들을 청산하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625로 대한민국은 폐허가 되지요. 역사를 아는 선비나 뜻있는 분들은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시거나 옥중에서 고문을 당해 온전히 못한 가운데 우리 역사를 올바로 알던 많은 분들이 북한으로 가기도 하십니다. 그리하여 남은 것이 식민사학을 배운 사람들이 더 많아진 - 추측이지만 - 그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해방 후 한국에도 625의 폐허를 딛고 역사학계 라는 것이 성립이 되기는 하는데, 그렇게 수 십년을 이어오면서 시절이 이성의 시대라는 것을 모르거나 부정하거나 또는 애써 외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가 풀을 뜯어먹던 시절이 있었어! 라며 외우라는 내용이 그득한 역사를 가르치게 되었지요. 조선총독부가 날조한...

 

 

2-4 식민사학이 계승되는 이유

 

1953년 625가 끝났지만, 대한민국은 폐허가 됩니다. 거지들만 가득한 나라가 되어 버렸지요. 반면, 일본은 2차 대전에서 패한 이후 625를 발판으로 소실된 경제를 회복합니다. 그 이후로부터 일본 경제는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일본 만큼 경제가 성장한 나라는 아마 동서고금에 없을 것입니다. 이는 일본의 영토와 인구 규모를 놓고 봤을 때 그렇다는 말입니다. 일본이 중국 만큼의 영토와 인구를 보유한 채 공업화에 매진했다면 2차 대전에서 미국에게 패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뭐 중국까지 거론하겠습니까. 1945년 당시 일본의 영토와 인구가 두 배만 되었어도 일본은 미국에게 패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생활방식이나 관념 자체가 다르니까요. 이는 미군들이 2차 대전 당시 - 미국은 태평양 전쟁이라고 한답니다 - 동남아 여러 섬들에서 일본군을 보고 서구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는 고사하고 기겁을 했다는 내용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625를 발판으로 성장한 일본 경제는 너무나 독보적인 지경이었던 것에 반해 거지들만 남아 있던 대한민국으로서는 일본과 협력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리하여 여전히 식민사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을 위해 일본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기도 해야 했고, 반민특위 실패로 대한민국의 기득권층을 친일 부역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위 토착왜구라고들 하지요?

 

2019년에 일본이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고 무역제재를 단행합니다. 지금도 대일 무역적자는 계속되고 있고 일본의 기술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거든요. 삼성의 주요 고객층이 미국이나 유럽이 아니었다면 아마 2019년 일본의 무역제재로 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만큼 일본의 영향력은 아직도 강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에서 식민사학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친일 부역자라는 원죄도 있지 않습니까.

 

 

2-5 세계로 퍼지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사학

 

우리는 동북공정을 비판하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의 발판이 된 것이 바로 일본의 역사왜곡입니다. 한사군이 현재의 북한 지역에 있었다는 주장이나 임나일본부가 4세기부터 6세기까지 한강 이남을 장악했다거나 하는 말도 안되는 내용들을 포함시켜서 일본이 한민족의 역사를 상당부분 뜯어고쳤는데, 그것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만, 사실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사학은 이미 미국이나 중국에도 퍼져 있습니다. 그들이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욱일기는 예쁜 디자인이다.

일본이 진주만을 선제공격한 것이 아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인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생각입니다. 미국 정부나 유럽 각국의 정부에서 욱일기를 예쁜 디자인이라고 가르치거나 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역설이라고 할까요? 진주만을 공격당한 것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억을 하고 있다면서 아베 전 일본 총리 귀에다 속삭였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욱일기가 예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겠습니까?

 

중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일본의 역사왜곡을 발판으로 동북공정과 문화공정을 더욱 뻔뻔하고 과감하게 시전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의 통제권이나 군사력 등에서 미국에 밀리므로 결국 일본이 써 준 대로 아시아 역사를 받아들이고 있고 - 미끼를 덥썩 물었지요 - 그것을 계속 고집하게 될 것이니까요. 결국 어느 때부터 중국 역사도 일본이 써 준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날이 생기면서 치욕은 자꾸자꾸 늘어났겠지요? 역사책 훔쳐가기나 불태우기는 일본의 특기거든요. 옛날에는 중국의 특기이기도 했지만...

 

 

3. 식민사학의 제문제

 

3-1 역사란, 역사서란...

3-2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맹점

3-3 역사왜곡의 결과

 

 

위 내용으로 계속 이어가려다가 여기서 그치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서민에 불과하거든요. 그리고 이미 식민사학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나름으로 밝히지 않았습니까.

 

경제 성장이라는 차원에서 일본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친일부역자 라는 원죄가 있다.

 

 

그 전에 역사가 비장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큰 원인이 되기도 했고, 사대주의 역사관 역시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뭐 그런 세세한 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식한 놈이 이 만큼 이해하게 된 것만으로도 세종대왕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덕일 박사께도...

 

 

대출은 미래의 소득을 미리 앞당겨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자본주의는 우리의 후대가 살아야 할 미래의 현실을 미리 앞당겨 지금 구현하여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미리 살게 하는 경제체제일 수도 있습니다. 부채 없는 자본주의는 상상조차 할 수 없잖습니까. 어떤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을 와서는 한국은 22세기를 사는 것 같다며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출은 거품을 일으키지요. 자본주의 역시 사회상을 앞당겨 실현하는 거품을 일으킨 것은 아닐지... 그리고 거품은 언젠가는 터지고... 그리하여 1929년 대공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2022년 지금처럼 거품이 전 세계적으로 커진 시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를 조작, 날조 왜곡한 댓가가 어떠할지 사실 저는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자본(The Capital)을 가졌지만 - 그나마 이제는 금(Gold) 조차도 아니고 종이뭉치 법정화폐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하느님께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