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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被草木 賴及萬方
極其中和, 雨暘時若, 則草木無知而霑被仁化.
詩之美周家曰, 周王仁厚, 澤及草木者, 是也.
周王仁厚, 澤及草木者 라고 해서 시경에서 주나라 왕을 칭찬하고 있다는데, 춘추전국시대에만 전쟁이 1200회 이상 있었다고 합니다. 주나라가 대략 830년 정도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 550여년은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였습니다.
혹시 이런 내용을 쓴다고 해서 중국까기 라는 것으로 이해하시지 말고, 조선시대에는 요순우 주문왕 주무왕을 삼왕(三王)이라고 해서 대표적인 성군으로 여겼다고 하지만, 옛날에는 교통도 통신도 매우 불편하던 시절입니다. 그러니 사실은 사실대로 이해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쓰는 겁니다. 830여년 중 550여년, 그 이후로도 초한 분쟁기가 있었습니다. 주 문왕이나 주 무왕이 주나라를 개창했을 때는 성군이었으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겠지만, 주나라 전체를 보면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如保赤子, 仁恩覃敷, 則萬方至廣, 而罔不永賴.
書之稱夏后曰, 烝民乃粒, 萬方作乂者, 是也.
서경 익직편에 나온다고 합니다.
增韻云, 凡以道業誨人, 謂之敎. 躬行于上, 風勤于下, 謂之化.
道德經云, 我無爲而民自化. 春生而秋死者, 草也. 秋葉脫而春復榮華者, 木也. 其根深者枝葉必茂, 其有花者必有實. 化被草木, 則王之德化無窮, 可知也.
도덕경 57장에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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