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尺璧非寶 寸陰是競
寶玉其長盈尺, 則可謂至寶, 而此猶未足爲寶, 別有可寶者存焉.
禹惜寸陰, 日晷移寸, 人所忽也, 而聖人惜之, 蓋任重道遠, 惟日不足故也.
최영 장군께서도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하셨다는데, 자본주의 시대와는 웬지 맞지 않는 듯 보이시지요? 그러나, 자본론을 혹시 읽어보셨다면, 자본가들이 시간을 아주 금쪽같이 여겨서 공장에다 시간 낭비없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기계나 장비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聖人不貴璧而貴德. 淮南子原道訓云, 聖人不貴尺璧, 而重寸之陰. 此惜時不再來. 史記云, 魏惠王問於齊威王曰, 齊亦有寶乎. 曰無有. 惠王曰, 寡人之國雖小, 有徑寸之珠, 豈以齊大國而無寶乎. 威王曰, 寡人之爲寶者與王異. 吾臣有檀子者, 使守城, 則楚人不敢爲寇於泗上, 吾臣有子者, 使守高塘, 則趙人不敢東漁於河, 吾吏有黔夫者, 使守徐州, 則燕人祭北門, 趙人祭西門, 吾臣有種首者, 使備盜賊, 則道不拾遺, 此言賤寶而貴德也.
此惜時不再來. 라는 문장을 보고 뜨끔할 수 있으면 블로그 주인도 시간을 아끼고 살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저는 멍청한가 봅니다. ㅋ
한가지 이해가 어려운 것은 제나라 위왕의 말인데, 제나라와 초나라는 상당히 거리가 멀거든요. 춘추전국시대 지도 보시면 제나라와 초나라가 보통 먼 것이 아닙니다. 지도의 척도 때문에 중국을 작게 보실 수 있는데, 척도를 고려하면 보통 먼 거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초나라의 침범을 막는다라... ㅡ,.ㅡ
각기 왕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봐서 전국시대 같은데, 제나라에서 초나라만 막는 게 아니라 연나라 조나라 등 다른 나라들까지 다 방비하고 있다니 뭐 그러려니 해야지요.
帝王世紀云, 禹有聖德, 舜命以爲司空, 繼鯤治水. 乃 勞身涉勤, 不重徑尺之璧, 而愛日之寸陰. 晉書云, 陶侃嘗於人曰, 禹大聖乃惜寸陰, 衆人當惜分陰. 蓋任重道遠 , 惟日不足故也. 故, 豈可逸遊荒醉, 生無益于世, 死無聞于後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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