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대전을 봤다가 도올 주역강해를 봤다가 요즘 좀 산만합니다. 몸이 많이 아팠다가 좀 견딜만 해져서 그런지 이책 저책 마구 펴대기만 하고... 보고싶던 책들이 많았는데 몸이 어찌나 아픈지 못보고 꽂아두기만 했었거든요. 몸이 아픈 중에서도 책은 또 계속 사게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거의 안사지만...
저 자신이 산만해지고 있는 것을 자각하고서는 천자문이라도 좀 분명히 봐두자 싶어서 보고 있는데, 천자문이 장난이 아니네요.ㅡ,.ㅡ 띄어쓰기도 없고 구두점도 없고 제목이랑 내용도 숨어 있고.. 도무지 옛날 사람들은 책을 어떻게 본 것일까요. 참 신기합니다. ㅋ
방금 봤는데 빽빽하게 모여있는 한자들 속에서 짧막짧막하나마 일부 문장이 보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存은 머무는 것이고 감당은 나무 이름이고 초목소에 말하기를 감당은 배나무다. 去는 떠나는 것이다.
우와... 이에 보이다니... @@
빼곡한데 질려서 갑갑한 마음에 포스트 쓴 것인데, 정작 스크린샷 보니까 읽어지는 내용이 없지는 않네요. 이걸 기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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