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천자문 010. 낙랑대방 온조백제(樂浪帶方 溫祚百濟)

해동 천자문 열번째 구입니다. 낙랑 대방이 나오네요. 그리고 백제가 나오고...

 

樂浪帶方 溫祚百濟

 

해동 천자문을 지은 분은 낙랑군이나 대방군이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역사학계에서는 낙랑군이 현재의 북한 평양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불변의 진리로 통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서울대나 교원대 등을 다니면서 "낙랑군이 북경 근처에 있었다"는 식으로 논문주제를 잡아서 제출하면 아예 심사도 안보고 쓰레기통으로 바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석사까지는 봐준다고도 하고 뭐 그러던데, 해동 천자문 9번째 구에 제가 읽어본 책들을 소개했는데, 한국 역사학계를 비판하는 책들을 읽어보시면 그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덕일 역사TV를 보셔도 그에 관한 내용을 보실 수 있는데, 어떤 영상에 그런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하늘이 두 쪽이 나도

 

낙랑군은 현재의 북한 평양에 있었다

 

가 대한민국 역사학계에서는 "불변의 진리"라고 합니다. 영어 시제 배울 때, 불변의 진리에는 현재 시제를 쓴다고 배우기도 했는데, 아시아에서 근대화를 가장 먼저 선취한 것이 일본이거든요. 그래서 "불변의 진리"를 좋아하는 것인지 모르겠기도 합니다. 일본이 여기서 왜 튀어나오나면, 낙랑군이 북한 평양에 있었다는 이론은 일본이 처음 제시했거든요. 그걸 100여년 동안 대한민국 역사학계라는 곳에서 유지하고 있지요. 학문권력을 활용해서 낙랑군이 북경 옆에 있었다고 논문 쓰고 그러면 그냥 논문 쓰레기통에 쳐박고, 학계에서 쫒겨나서 학원가 일타강사라도 되면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기도 한데, 학원강사도 못되고 뭐 그러기도 한다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잘은 모릅니다.

 

아래 지도는 서한군국도(西漢郡國圖)라는 지도인데, 중국인들이 만든 지도입니다. 한국인들이 만든 지도도 아니고, 고대 우리 선조들이 만든 지도도 아닙니다. 낙랑 현도가 보이시지요? 고대의 지도 제작 기술이나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낙랑, 현도가 현재의 북한 평양으로 보이시나요? 역사 관련 채널 영상을 여럿 보다 보면 우리나라 역사책에는 지도가 잘 안나온다고도 하더군요. 서진군국도(西晉郡國圖)도 게재할까요? 이미 인터넷에 다 퍼져 있는 지도인데도, 낙랑군은 무조건 북한 평양에 있어야 한다...? ㅋ

 

 

 

 

우길 걸 우겨야 되는데, 하늘이 두 쪽 나도 낙랑군은 현재의 북한 평양에 있었다고 어거지를 계속 부리는 바람에 얼마 가지 않아서 그랬는지 미중갈등이 나면서 하늘이 두 쪽 날 기세지요?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