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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과서와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 예수가 소설 속 주인공이라니...

참그놈 2023. 4. 7. 19:50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삼국사기의 초기기록은 가짜이거나 믿을 수 없다는 이론이라고 하는데, 일본인들이 만들어낸 이론이고 현재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정설이라고 합니다. 즉, 누군가 박사학위를 받으려고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인용해 논문을 쓰면,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논문이 통과가 안된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dN7XfKK_38Q&list=TLPQMDcwNDIwMjPZ3oo901itXw&index=4 

 

 

역사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역사 관련 서적을 꾸준히 읽은 것도 아니라서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한 4~5년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 말을 듣고 불쾌하다고 해야 할지 뭐 그런 감정도 느끼기는 했지만, 사실은 도무지 알고 있는 것이 없는 중에 이덕일 박사가 지은 책이나 기타 다른 역사 관련 서적이나 영상을 뒤늦게 보면서 몇 가지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내용들만 알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가야의 건국시기나, 고구려 건국시기, 신라의 건국시기 등인데, 아래 영상에서도 설명합니다. 기타 국사교과서와 관련한 이덕일 박사의 영상을 보시면 국사교과서가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에 따라서 저술되고 있다는 내용들은 더 있습니다.

 

예전에 봤던 영상을 또 봤는데, 역시나 우리 역사가 어떻게 쓰여지고 교육되고 있는지 모르는 가운데, 단편적인 것 몇 가지 밖에 모르는 것은 같지만, 예전보다는 좀 더 자세히 체감이 되는 듯하네요. 도무지 일본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역사학계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지 의문입니다.

 

저는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역사 연구에는 교차검증이라는 것이 따르는 것으로 압니다. 인접국 또는 교류가 있던 나라들의 역사와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사건이 있는지 없는지, 또 어느 쪽 사서의 기록이 정확한지 등을 따지는 것으로 아는데,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불신한다는 것은 같은 기간의 중국사 역시 부정한다는 뜻입니다. 신라의 건국시기가 BC57년, 고구려가 BC37년 뭐 그런데, 그런 건국시기들을 200년 또는 300년 늦춰잡기도 하고 가야의 건국도 3세기 후반인가? 뭐 그렇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그렇다면 같은 기간 중국의 역사 뿐만 아니라 서구의 역사 등은 모두 믿을 수 없는 것이 됩니다. 성경(Bible)조차 믿을 수 없는 내용이 되기도 하지요. 성경에는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와 같은 복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로부터부터 노아 다윗 솔로몬 등등으로 이어지는 역사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성경(Bible)을 가지고 다니는 조국이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중국 한(漢)나라는 로마와도 교류가 있지 않았나요? 그래서 실크로드(Silk Road)라는 것도 만들어진 것이고...  검색해 보니까 장건이 실크로드를 개척한 것이 기원전 139년인데, 예수께서 태어나신 때도 아니고 뭐 그렇기는 하지만, BC57년이나 BC37년 등등을 다 무시하고 몇 백년을 늦춘 것은, 교차검증이라는 차원에서 예수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신약전서는 소설이고 뭐 그렇게 되잖아요. 베드로가 교회를 세웠다는 것도 구라, 사도 바울이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며 전도를 했다는 것도 쌩거짓말... 그냥 다 거짓말 되는 겁니다. 역사서들 교차검증하면 그렇게 될 거잖아요. 일본의 주장이 확실히 사실이라면 도무지 카톨릭을 포함한 기독교인들은 뭘 믿고 있는 것일까요?

 

문제는 김부식이 지은 신라본기나 고구려본기 백제본기 등에는 예수나 베드로 사도 바울 등이 안나오지요. 마호멧도 안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중국 역사서에는 장건이 실크로드를 개척하고 로마 등과 교역했으면 고대 중국과 로마 사이에 있던 무슬림 국가들은 있었을 거잖아요. 물론 그 때는 이슬람교가 성립하기 전인가? 헤지라가 622년에 일어난 사건인가요? 어쨌거나 BC57년부터 서기 300년 또는 400년간의 수백 년 세계 역사는 모두 거짓말이다. 일본과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저는 무지렁이라서 이 세상에 역사서가 몇 권이나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각각의 역사서들을 다 비교해 보거나 할 수도 없기도 하고 그렇지만, 일본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일본서기는 120년을 올렸다 내렸다 하며 연대를 끼워맞추는데도 그건 정확한 역사서다? 그래서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서기의 시각으로 한국사를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또 중국(China)은 성경(Bible)을 가장 많이 만들어 팔면서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일까요? 일본이 탁월한 역사학적 방법으로 예수나 베드로 사도 바울 등등이 모두 지어낸 가공의 인물이라는 것을 밝혔잖습니까. 하긴 일본에서도 기독교도는 1%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기는 하더라고요. 일본이나 대한민국의 역사학계의 연구방법이 그렇게나 탁월한지 몰랐네요. 교회고 성당이고 다들 망했네...  하필이면 실증주의 역사학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