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한 장면

주가조작을 다른 영화, 작전(2009)

참그놈 2023. 5. 4. 19:21

주가조작으로 인한 큰 사건이 터진 이후라 그런지 유튜브 썸네일에서 "작전"이라는 영화가 보이네요. 극장에서 봤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재밌게 보기는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주식 투자를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랬는지, 뭔가 투자자 입장에서의 공감이나 실감? 뭐 그런 것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하한가 따라잡기" 라거나 하는 용어 등은 지금도 알지 못합니다. 아래 요약본의 시작이 재밌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의미심장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대한민국 주식 중에 작전주 아닌 것이 어디 있냐?

 

며 시작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pbJduO_Ntg 

 

 

한 가지, 위 영상을 보다 보면 경기도 과천의 집값에 대해 잠깐 나옵니다. 주인공 강현수의 어머니가 부지런히 저축해서 과천 지역 어느 집을 샀다는데, 주인공 강현수가 무슨 비전이 있냐면서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거기에 살짝 아래와 같은 그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ㅋ

 

과천 평당가 6000만원

 

 

 

 

경기도 과천이 어디있는지 모르는데, 지도 검색하면 위치를 알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주식투자도 해 본 적 없을 뿐더러 부동산 투자는 더더욱 해 본 적이 없고, 과천이라는 곳에 갈 일조차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그런 곳을 뭣하러 검색을 하겠습니까만, 아파트가 평당 6000만원인 것이 정상일까? 즉, 많이 오른 것이 맞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지금도 과천 지역의 아파트가 평당 6000만원을 가는지 모르겠는데, 주식도 부동산도 모르지만, 서민들 소득수준을 근거로 하면 급등을 한 것이 절대 아니라는 말입니다. 급등이라기보다는 거품이라고 봐야지요. 날짜를 확인해 봤더니 위 영상 요약본이 제작된 것이 1년 전인가 봅니다. 1년 전에는 6000만원 했나 보네요. 급등이 아니라 거품... ㅡ,.ㅡ

 

실평수 20평 아파트에 산다고 해도 가격만 12억원 됩니다. 이사하고 그러면 청소, 도배, 장판 등등 여러 가지가 바뀔 수도 있고 그런데, 거기다 세금도 내야 할 것이고, 이렇게 저렇게 하다 보면, 최소 몇 천만원은 더 들어가지 않겠습니까. 신축이라서 발코니 확장하고 뭐 이래저래 하면 1억원 이상 추가될 것이고... 그런데, 12억원을 손에 쥐려면 몇 년을 일해서 모아야 할까요? 결국 대출이 일으킨 거품에 불과하다는 말이지요. ㅡ,.ㅡ

 

영상을 보시면 영상을 만든 분이 주식 투자 하다가 손해를 많이 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천 아파트 평당 가격이 6000만원이라며 "급등"이라는 그림을 추가해 놓은 것을 보면, 부동산 투자도 하면 안될 분으로 생각되네요. 어쩌면 벌써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손실봤을 수도 있고... ㅋ  

 

 

집값과 금리를 우선 생각지 마시고, 여러분들 소득을 먼저 생각하시길...

 

소득이 얼마냐, 그리고 그것이 지속가능하냐가 기준이지 은행이 얼마를 대출해주는지 금리는 몇%인지는 나중입니다.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아무 것도 모르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투자를 해 본 적도 없고 아는 것이 없음에도, 제가 쓴 포스트에는

 

2023년에는 집도 사지 말고 경매도 사지 말라

 

고 적은 것이 있습니다. 아는 것도 없으면서 집 사지 말라고 적어 둔 것은 "평균 소득"과 "집값"의 차이 때문입니다. 서울 사는 분들 평균 소득이 연간 5500만원 수준이라더군요. 집값이 10억이라고 해도 세금등을 포함하면 그 이상일 것인데, 20여년간 단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그렇게 살 수 있습니까? 먹어야 되고 입어야 되고 각종 공과금에 세금에 아이들 학비 등이 들어가는데? 절반을 저축한다고 해도 40여년이 걸리는 일일텐데, 은행이 대출을 잘 해줬이요. 레버지리가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집값이 오르자 살 집(Living Home)을 마련하려는 것이 아니라 투자광풍이 불면서 집값은 계속 올라 돈벌이 수단이 되어버렸습니다. 집값이 아니라 거품이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거품은 언젠가는 꺼집니다. 금리인상과 함께...

 

2022년 3월부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주택가격에 금리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15개월 또는 18개월 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경제상식에서 말하는 주기를 보면 2023년 가을이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금리인상의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말이 됩니다. 뉴스들 챙겨보세요. 경매 넘어간 아파트들, 부동산 PF 대출 연체, 자영업자 대출 연체 또는 유예상환 등등 터질 일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가도 오르고 있지요? 물가 오른다고 월급도 물가 따라 오르지는 않습니다. 2023년에 집 사지 말라는 말 이해 되세요? 집값을 이렇게나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은 누구의 "작전"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