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 읽기 20

환단고기 : 양일병출 - 해가 두 개 뜨는 것 (Feat, 입시 및 진로지도)

환단고기에는 오성취루 외에 해가 두 개 떴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 중 9세 단군 때에 일어난 양일병출(한자 생략) - 해가 두 개 뜬 것 - 에 관한 논문이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해가 세 개 뜨는 경우는 환열현상이라고 뭐 그런 것이 있다고 합니다. 작년인가 올해인가 중국에 해가 여러 개 떠 있는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뭔가가 반사되어서 그렇게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환단고기에 해가 두 개 떳다는 기록은 그런 현상과는 다르고 초신성의 폭발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Mqn_NwY6mY&list=TLPQMTIxMjIwMjFX7_2bsLN1gg&index=3 한편, 위 영상을 보시면 박창범 박사와 함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오성취루 현상을..

환단고기 읽기 2021.12.12

환단고기를 읽는 이유

환단고기에 보면 환국(桓國)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역사의 시작을 환국(桓國)으로부터 시작하며, 그 연혁이 무려 9천년에 이릅니다. 하지만, 환국이나 환웅천왕의 신시(神市) 등은 교차 검증조차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객관적인 역사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말합니다. 역사에 대해서, 또 역사학에 대해서 모르기도 하고, 환단고기가 진서냐 위서냐 하는 논쟁도 수 십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가 배웠던 우리나라 역사와 환단고기가 제시하는 역사 사이에 그 격차가 너무 크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10여년 이상 인터넷 상에서 환단고기를 두고 갑론을박하는 상황을 보면서 환단고기를 애써 무시한 적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저는 단군이나 고조선에 대해서 ..

환단고기 읽기 2021.06.13

환단고기 원문 PDF

환단고기 원문으로 검색을 해 보니까 이외로 원문이 업로드 된 경우를 찾기가 힘드네요. 해서 여기다, 제가 편집한 환단고기 원문 PDF 파일을 올려둡니다. 아래 원문은 모니터 상에서 한자를 크게 해서 보려다 만들어진 파일인데, 산목이나 투전목 같은 일부 컴퓨터에서 표시할 수 없는 글자는 생략하기도 했고, 가림토 38자는 그림으로 넣었습니다. 기타, 삼일신고 원문에 나오는 글자 중 컴퓨터에서 지원하지 않는 글자들이 있어서 그냥 현재 쓰이는 글자들로 두었습니다. 가령, 삼일신고 중에 신(神), 영(靈), 철(哲) 등은 그것이 고자(古字)인지 어쨌든 글자 형태가 다르고, 다음(DAUM)이나 네이버 한자 사전에도 없어서 그냥 표기했습니다. 기타 몸 체자를 體자가 아니라 軆로 쓴 경우도 있는데, 어떤 것은 軆로 바..

환단고기 읽기 2021.06.08

환단고기(한단고기)를 읽어야 할 필요성

제목을 보아하면 블로그 주인을 속칭 환빠라고 여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스스로는 환빠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을 하시겠다면 어쩌겠습니까. 세상에서 환빠니 식민빠니 하는 논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논쟁은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환빠가 될 뻔한 적이 있기 때문에 환빠라고 비난을 한다고 해도 감수하겠습니다. 환단고기를 읽어 보셨습니까? 여러가지 환단고기 해석서들이 있지만 환단고기를 한문본으로 읽기를 한 번 권해 봅니다. 대표적인 환단고기, 즉 임승국 한단고기나 상생 출판사 환단고기는 고대의 우리 선조들이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분들이었다면서 거대한 대륙을 설명하고 오래된 문명을 설명하고 뭐 그럽니다. 그러나 환단고기를 한문본으로 쭉 읽어보니까 그런 내용이 전혀 연상되지 않았습니다...

환단고기 읽기 2020.12.25

환단고기 환국본기 파내류산(波乃留山)이 어디지?

환단고기의 삼성기나 환국본기를 보면 파내류산(波乃留山)이 나옵니다. 파내류산이 대강 파미르 고원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대강의 위치를 파악해 보려고 검색을 했더니 뜻하지 않게 파내류波乃留라는 말의 발음이 일본의 한자발음으로 읽으면 "하나이루"가 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모르는데 다만 일본에는 한자를 훈독하는 경우가 있고 음독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만 압니다. 해당 내용을 보고 나니 파미르와 파내류는 소리가 비슷하게 들리지 않는 것 같네요. 해동역사 권 28 풍속지 방언 부분에 파내류波乃留를 하늘(天) 이라고 썼다고 인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블로그에 한국 고전 종합 DB에 대한 링크도 있습니다. blog.naver.com/jik0006/221339661432 환단고기를 읽어보자 [..

환단고기 읽기 2020.12.17

환단고기 중에서 단군신화의 원형에 해당하는 부분?

환단고기 중 삼성기전 하편에 어쩌면 단군신화 -사화(史話)라고 하자는 주장도 있음 - 에 대한 단서가 될만한 내용으로 보이는 이야기가 있네요. 해석은 임승국님의 한단고기에서 인용했고 임승국 한단고기에는 桓을 "한"으로 표기하는데 그것을 "환"으로 바꾸었습니다. 원문 : 密記云, 桓國之末, 有難治之强族, 患之. 桓雄乃以三神設敎, 以佺戒爲業, 而聚衆作誓, 有勸懲善惡之法. 自是密有剪除之志. 時, 族號不一, 俗尙漸岐, 原住者爲虎, 新住者爲熊, 虎性嗜貪殘忍, 專事掠奪, 熊性愚愎, 自恃不肯和調, 雖居同穴, 久益疎遠, 未嘗假貸, 不通婚嫁, 事每多不服, 咸未有一其途也. 至是熊女君聞桓雄有神德, 乃率衆往見曰, 願賜一穴廛, 一爲神戒之盟. 雄乃許之, 使之奠接生子有産. 虎終不能悛, 放之四海. 桓族之興始此焉. 해석 : -----..

환단고기 읽기 2020.09.02

有一神在斯白力之天(삼성기 전 상편)

환단고기 삼성기전 상편 첫 단락에 有一神在斯白力之天(유일신재사백력지천) 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斯白力之天을 임승국 한단고기에서는 "시베리아의 하늘"이라고 풀이하고 있고 증산도 계열 환단고기에서는 "밝은 하늘"이라는 뜻으로 풀고 있습니다. 三一神誥(삼일신고) 천훈(天訓)에서 蒼蒼非天, 玄玄非天(창창비천 현현비천)이라 했고, 참전계경 聖靈章(성령장) 敬神(경신) 조에 日月星辰 風雨雷霆 是有形之天. 無物不視 無聲不聽 是無形之天. 無形之天 謂之天之天 일월성진 풍우뢰정 시유형지천. 무물불시 무성불청 시무형지천. 무형지천 위지천지천 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로 미루어 보면 斯白力之天(사백력지천)은 삼신(三神) 상제(上帝)님이 계신다는 天之天(천지천)을 달리 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어지는 구절에 光明..

환단고기 읽기 2020.08.16

年代不可考也 (삼성기 전 상편)

환단고기 성성기전 상편 첫 단락 마지막 구가 "年代不可考也" 입니다. 이 구에 대해서 연상되는 것을 적어두었는데 그냥 그대로 여기다 옮깁니다. ============================================================================ 年代不可考也 인간이 언제 이 땅에서 살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최초의 인간 이후 그 세대가 지금껏 이어져왔는지 또는 기상이변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 모두가 멸망한 가운데 일부 생존자들로 인해 또 다시 이어지는 과정을 반복했는지 알 수 없다. 역사 시대조차도 전적이 불타거나 유실되거나 해서 그 역사가 존재함에도 문적 등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년대를 알 수 없다는 말이 단지 너무 오래되었다..

환단고기 읽기 2020.08.14

오환건국최고(吾桓建國最古) -인간 세상에서 환국이 제일 처음 생겼다

환단고기 중 삼성기 상편 제일 첫문장이 吾桓建國最古인데 이 문장을 "우리 환국의 건국이 가장 오래되었다"라고 풀이 하고 있습니다. 해당 해석에서 "우리"라는 말은 '吾'를 해석한 것이고, 현재 한반도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吾를 '우리(한민족, 한국인)'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단고기를 쭉 읽어 보면 환국에는 다섯종류의 인종이 살고 있었고 그 족속은 각각 현재의 백인종 흑인종 황인종 외에 남미 등지의 갈색인종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 황인종에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있고 일본인도 있습니다. 몽골인도 황인종이지요. 황인종 그 중에서 한(韓)민족만을 지칭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인종을 포괄하는 고대 국가가..

환단고기 읽기 2020.08.01

환단고기를 읽고 나서...

환단고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이 세상에 처음 나온 것은 100년 전이라고 하지만, 요즘 같은 책의 형태로 출간된 것은 1980년 경입니다. 오랫동안 말이 참 많았던 책입니다. 지금도 그렇지요? 진짜다. 가짜다. 보면 안된다. 읽어야 한다.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제가 처음 환단고기를 읽은 것은 대충 25년 전입니다. 그때 읽은 것은 임승국님의 "한단고기"였고, 당시 그 책(한단고기)을 다 읽지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한단고기가 담고 있는 내용들이 워낙 웅대하고 거창하여 일부만 읽었을 뿐임에도 "지금껏 속았다?" 뭐 그런 생각이 들어 격분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와는 판이하게 다르니까요. 세월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환단고기는 진짜다 가짜다 같은 논쟁은 여전하고, 환단고기를 읽어..

환단고기 읽기 2020.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