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745

금리와 환율 알고 갑시다 - 김영익

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었습니다. 역사상 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이 두 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환율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자칫하면 외환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강달러 상황이라 원 달러 환율만 상승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 엔화도 상승 중이고 중국 위안화도 영국 파운드화도 기타 강대국들 외에 여러 신흥국들의 화폐가치 하락에 비하면 현재의 대한민국 환율이 상당히 높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분석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IMF 같은 험한 꼴을 잠깐이나마 지켜 본 서민의 입장에서는 어떤 것이 맞는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환율이 1400원을 넘었다는 것이 가슴 졸이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가계부채가 역대급이라 금리가 오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

글읽기 2022.09.27

클레오파트라 당시에 일본인들이 이집트에...?

유튜브에서 "미션 클레오파트라" 라는 영화의 요약본을 봤습니다. 모니카 벨루치가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았다고 하는데, 코메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아스데릭스도 나오고 그러더군요. 사실은 아스데릭스 씨리즈 중 2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영화에 일본인 여성들이 등장하네요. 아래 화면 보이시나요? BC 1세기에 스핑크스 조각상을 관광기념품으로 구경하는 일본 여성들입니다. 일본이 일본을 홍보하기 위해서 저 영화에 조연을 출연시켜 달라고 한 것인지, 아니면 감독이 끼어넣은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클레오파트라는 기원전 1세기 경의 인물입니다. 기원전 1세기에 일본인들이 이집트에? 더구나 기모노를 입고? 코믹 영화이기 때문에 정사(正史)를 표현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체로 아스테릭스를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모두..

공상록 2022.09.23

신고가 나왔다...

부동산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신고가 나왔다는 뉴스가 가끔 보입니다. 그런데 그 신고가가 신고가(新高價 : New Higher Price)인지 아니면 신고가(申告價 : Registered Price) 인지 구별을 잘 하셔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신고가라고 뉴스에 났을 때를 말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신고가라고 보도되는 그 가격은 거래가 취소되면 실제 거래 가격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뉴스에 보도되는 신고가는 New Higher Price도 아니고 Registered Price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혹시나 뉴스나 신문 등에서 신고가가 나왔다고 해서 부동산 가격이 역시 오르나 보다 라고 섣불리 생각하지 말고 해당 신고가가 등장한 곳이 어디이며 실제 거래가 이루어졌는지 확인도 하시고 주변 아..

공상록 2022.09.21

집값 급락이 시작된다

작년 말부터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데도 그럼에도 미국 금리인상 초기에는 "집값은 계속 오른다"며 곳곳에서 말이 나오더니 요즘은 그런 말은 안나오고 "부동산 거래 절벽" "미분양 급증" 등의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계속 오르기만 했기 때문인지 부동산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신 분들이라면 집값이 하락하기를 바라거나 하는 분들은 더더욱 없을 것입니다.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하니까 "하락론자", "폭락론자"라면서 비판하면서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 듯합니다. 동탄 어느 곳에서 반값으로 거래된 아파트가 있다고 하는데, 어느 분인지 모르지만 그 분은 현명한 분입니다. 좀 더 빨리 정리하고 빠져나왔다면..

공상록 2022.09.17

클레오, 독일 스파이 드라마?

뭔 소개를 보고 클릭을 했는지 모르지만 독일 드라마 클레오 의 요약본을 보게 되었습니다. 본 얼미메이텀이나 최근 개봉되는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액션 속도감이나 뭐 그런 것이 현저히 떨어지는데다가 요약본을 보는 것조차 지루했습니다. 그러나, 그 지루함 때문에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TV도 없고, 넷플릭스니 뭐니 하는 드라마 유료결제 해 가면서 보지도 않습니다. 연식이 차서 그런지 대충 요약본을 보고도 스토리가 대충 꿰어맞춰지고 그러더라고요. 건방인지 모르겠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K4RMGeketzI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고민이 있습니다. 공산주의냐 자본주의냐... 위 드라마가 지루한 까닭이 인류가 수천 년간 지루하게 고민하는 동안 자유주의..

공상록 2022.09.11

환율 1400원 넘었네...

환율이 자꾸 오른다고 해서 확인해 봤더니 오늘 환율이 1388.50 원이네요. 그런 것을 보면 1400원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했는데, 문제는 사람들이 달라나 원화로 환전을 할 때는 매도 매수시 수수료가 $당 부과되고 1$당 약 24원 정도가 외화 보유시 추가로 들게 됩니다. 매도 매수 수수료를 모두 환율에 포함시키는 경우 48원 20전, 매도나 매수 어느 한 쪽만 적용하는 경우 24원 정도를 추가하더라도 어느 경우에나 1400원이 넘네요. 제가 이해하는 방법이 틀렸을까요? 기준환율은 1388.50원이지만 실제 달러가 필요해서 환전하는 경우 1$당 환전수수료가 부과되므로 환전수수료 역시 환율에 포함시켜야 하지 않나요? 수출하는 기업들이 환율이 5원만 오르내려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고 합니다. $ 당 5원..

공상록 2022.09.07

홍경민, 흔들린 우정

이틀 전에 마트에 갔더니 홍경민의 흔들리 우정이 나왔습니다. 사실은 홍경민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홍경민이 부른 노래 중에 딱 하나 아는 노래가 흔들린 우정인데 노래 제목도 모르고 가사도 다 모릅니다. 다만 노래가 흐르면 홍경민이 부른 노래다 정도만 아는.... 어쩌다 살다가 연식이 쌓이다 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홍경민이라는 가수를 외면하거나 무시한 것이 아니라 먹고 살다 보니 어느 날 그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6TgGQW4UlKA 아래는 위 유튜브 영상에 붙어 있는 흔들린 우정 이라는 노래의 가사입니다. 어느 분이 친절하게 가사를 모두 댓글로 적어놓으셨네요. 그런데, 가사를 읽어 보다가 어떤 상황을 연상하게 되었습니다. 가사의 내용은 어쨌든 사랑..

글읽기 2022.09.07

라면 1개 100원?

라면을 개당 100원씩에 판다며 쇼핑몰에 등록하고서는 회원모집을 한 업체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배송은 제 때에 안해준다고 합니다. 뜬금없이 보이스피싱이 연상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3만여명의 회원을 모았다는 것은 3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모았다는 말입니다. 그 개인정보가 어디에서 어떻게 활용이 될지 모르는데, 왜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것일까요? 주문한 풀품을 배송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 까닭에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고는 합니다. 수상하잖아요. ㅡ,.ㅡ https://www.youtube.com/watch?v=OZHQqHzkevQ 라면 1개가 40원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20원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는 제가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라 그 시절은 모르겠고, 1970년대 ..

공상록 2022.09.06

부동산 거래절벽은 당연한 결과 - 미국 대차대조표 축소의 의미

요즘 부동산 거래절벽이라는 말이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데, 그 외에도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다는 기사도 자주 보이고 전세사기와 경매로 넘어간 아파트도 증가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집값에 상응하는 소득은 증가하지 않고 집값만 고공행진 했습니다. 그로 인해 대출만 늘어서 부채만 잔뜩 키워놓았지요. 그 와중에 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했고 DSR이 적용되었고 은행이나 기업들에는 IFRS 9(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유동성이 축소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부동산 거래 절벽은 당연한 결과이고 아파트값이 하락하거나 경매로 넘어가는 것도 당연한 결과 아니겠습니까.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수준이 아니라 양적긴축까지 하겠다고 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중국을 세계의 공장으로 삼으면서 미국의 대차대조표는 세계화..

공상록 2022.09.05

주택담보대출 15억 제한을 푼다니... - 도대체 뭔일?

집값이 15억이 넘으면 대출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거래가 워낙 절벽이라 그런지 15억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푼다는 기사가 있네요. 은행들이 예금 금리 경쟁을 한다는 뉴스를 본 것이 일주일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더 많이 주겠다고 경쟁을 하고 있다면 시중에 유통할 자금이 부족하든지 아니면 은행 자체적으로 쌓아야 할 대손충당금 등을 마련하든지 뭐 그런 까닭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15억 이상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풀겠다니 은행에 쌓여 있는 예금을 털어내겠다는 말인 것인지 이해가 어럽네요. 은행이 무슨 돈으로 대출을 해주겠습니까. 서민들이 예금한 현금을 예금금리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고 대출해 주잖아요. 금융권 안..

공상록 202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