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합시다/먹거리 41

불량 새우탕도 있네요. (농심라면)

편의점에서 농심 새우탕 컵라면 2+1 하길래 사와서 엊저녁에 하나 까먹고 오늘 하나 까먹었는데, 아시다시피 새우탕에는 사각형으로 생긴 얇은 어육? 뭐 그런 것이 한 장 들어있습니다. 오늘 제가 먹은 새우탕에는 그 어육이 없네요.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나요? 이미 다 먹고 국물만 남았는데 입증하라! 뭐 그러면 할 말 없고... ㅡ,.ㅡ 지금 입증하라고 제조사 측에서 헬기 타고 달려오면 먹은 거 게워내서라도 입증할 수 있어요. 에이 추잡스럽게... 이는 농심을 까려고 쓰는 것은 아닙니다. 그 보다는 자동화된 공장에서 제품이 주르르르르~~ 나올텐데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몇자 끄적입니다.

샤인머스캣, 무지하게 다네요.

누이가 지나가다 샤인머스캣 포도를 한 송이 주고 갔습니다. 샤이머스캣 아시죠? 껍찔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캣을 먹어볼 날이 있을까? 라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사는데 어째 살다가 샤인머스캣을 다 먹어 보네요. 비싸기도 비싸다던데... 저희 누이가 포도를 한 송이만 주고 간 것도 까닭이 있답니다. 저는 포도를 거의 먹지 않습니다. 포도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포도를 못먹는다고 해야 하나! 뭐 그렇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랬습니다. 그런 까닭인지 초등학교 때는 포도를 어쨌거나 먹어보려고 애를 많이 쓰기는 했는데 결국 저는 못먹겠더라고요. 그래서 제 기억으로는 중학교 진학한 이후로는 아마 포도를 30년 이상 먹지 않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포도를 과일로 먹으면 못먹지만 포도를 재료로 가공된 것은 괜찮습니다. 건..

누이가 담아 준 마늘 장아찌

저는 혼자 삽니다. 그래서 그런지 누이들이 김치도 담가서 보내주고 기타 여러 밑반찬이나 식재료들을 보내주거나 만들어주거나 합니다. 제겐 누이가 셋 있는데 둘은 누나고 하나는 동생입니다. 누이들 중에 작은 누나가 음식을 잘 하는데 얼마 전에 얻어 온 마늘장아찌는 정말 맛있어서 먹다가도 다시 보게 되고 그렇습니다. 음식을 먹다가 다시 보게 되는 그런 경우를 당하게 될지 저 자신조차도 몰랐습니다. 무슨 실수를 한 것인지... ^^;; 아래 사진의 장아찌 주변이 조금 지전분 하지요? 혼자 살아서 평소 청소를 잘 하지 않는 탓에... ㅡ,.ㅡ 그럼에도 장아찌가 너무 맛있네요. 밥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평소 저희 작은누나가 음식을 곧잘 하기는 하지만 이번 같은 맛을 보게 된 것은 그리 흔..

불닭 라면 15개 먹은 외국인, 살아 있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불닭 라면 15개 먹방을 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일단 놀랐습니다. 이름이 Matt Stonie 라고 해서 아직 살아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아직 살아 있는 것 같네요. ^^;; 외국인들이라고 해서 매운 것을 먹지 못하란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매운 음식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이 불닭 15개를 한 번에 먹는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래 전에 우리나라에 고추 파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1978년이라고 하는데,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라서 정확한 내용은 모릅니다. 다만, 당시 국산 고추는 구하기가 힘들어 해외에서 고추를 수입해서 공급했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1978년보다는 세월이 조금 흘러, 어머니가 고추 파동 당시의 말씀을 해 주시던데, 아버지가 수입고추를 드셔보..

경주법주 쌀 막걸리, 뚜껑 색에 따른 차이

경주법주에서 쌀막걸리를 판매 합니다. 그런데, 마트용 막걸리와 편의점용 막걸리가 뚜껑 색깔이 다릅니다. 처음에는 마트와 편의점 각각의 수요 계산을 위해 병 뚜껑 색깔을 달리한 것으로 이해를 했지만, 모종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몇일 전에 발견을 했습니다. 차이가 보이시나요? 왼쪽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갈색 뚜껑), 오른쪽은 마트에서 구입한 것(흰색뚜껑)입니다. 투명도가 다르지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에는 500원 정도의 값차이가 있는데 아마 그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찍힌 것들은 구입 후 최소 몇 시간이 지난 후 찍은 사진입니다. 어쩌다 몸이 제가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병이 있어서, 한때 막걸리 한 병을 저녁식사 대신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지..

다이어트에 적이 되는 음식은 없다.

운동에 대해 검색을 하다 보면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어서인지 음식에 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운동과 다이어트 그리고 음식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면서, 어떤 음식은 고단백 저칼로리에 섬유소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유익하고, 또 어떤 식품은 지방 함량이 높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다이어트에 적이 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유익한 음식과 다이어트에 적이 되는 음식이 확실한 구분이 있을까요?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시도 때도 없이 먹고 자다가 일어나 먹고 다시 자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포스트의 주제가 다이어트와 관계가 있으므로,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살이 찌는 사람에 일단 한정해야 하겠지요? 그렇다면 살이 잘 찐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한 번 물어보..

라면 찬물에 끓이기

찬물에 라면을 끓인다고 해서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클릭을 했습니다. 순간 뜨거운 얼음과 같은 말로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정작 내용을 보니 찬물에 끓인다는 것이 물이 끓기 전에 즉, 물을 붓고 바로 라면을 함께 끓이는 것이었네요. 미식가들에게는 차이가 있는 일일까요? 왜 이런 것이 논쟁인지... ㅎ 찬물에 라면 안끓여드시나요? 어떻게든 라면이 익으면 먹는 거지... www.youtube.com/watch?v=hEJzz_y63Gw

박막례 계란 삶기

유튜브를 보다가 박막례 아주머니 계란 삶는 비법(?)이 있어서 따라해 봤습니다. 텁텁한 것 없이 노른자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먹기에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색깔이나 모양이 안나오네요. 압력솥이 달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 압력솥은 딸랑이가 없거든요. 그냥 일반 계란 삶은 것과 거의 같았습니다. 혹시 약불로 20분을 켜놔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계란 삶아먹겠다고 압력솥을 새로 살 수는 없잖아요. 새로 사야 할까요? www.youtube.com/watch?v=c4-5vojpPbg 김이 올라오는 소리를 듣고 압력솥은 무서우니까 혹시나 하여 약불로 20분을 가열했습니다. 솥뚜껑을 열어보니 물이 제법 많이 남아 있더군요. 계란 3개에 금이 가 있고 한 개는 터져 있었습니다. 터져 있는..

명현반응에 관해서

좋은 약을 먹거나 교정 운동을 하면 속칭 명현반응이나 호전반응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 반응이라는 것이 평소 아프던 것보다 더 아프기도 하고 열이 나기도 하며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하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그런 것을 모두 다 명현반응 또는 호전반응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알고 있기로는 명현반응과 호전반응은 조금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명현반응은 이런 것입니다. 오래 묵은 산삼이나 진짜 꿀(양봉 꿀 말고) 등을 사람이 많이 먹으면, 그 기운이 너무 세서 사람이 쓰러집니다. 그 순간이 바로 명현반응이 시작되는 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쓰러져서 깨어나면 살고 깨어나지 못하면 죽는다는 것이 문제지요. 그렇게 좋은 약을 먹고 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