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원문/삼국사(삼국사기) 55

삼국사기 권46 열전 6 : 최치원, 설총 등

삼국사기 권46 열전 6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ODT) 파일입니다. 삼국사기 권46 열전 6에는 재미있는 글이 있습니다. 해당 글은 국어교과서나 한문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것으로 생각될 만큼 돋보이고 재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우선은 최지원 외에 문장으로 뛰어난 이들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하는 부분의 스크린샷 먼저 보여드립니다. 저는 최치원을 잘 모릅니다. 난랑비서문을 소개하기도 하고 천부경을 한역(漢譯)했다고도 하는 말은 들었지만 정확하게는 고운 최치원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다만, 부산 해운대 어느 곳에 가면 고운 최치원을 기념하는 장소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압니다. 자세한 정경이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무덤 앞에 놓인 것 같은 상석 - 제물을 놓은 돌 - 도 있고 무슨 ..

삼국사기는 한반도의 역사가 아니라 아시아의 역사다

삼국사기에 관하여 설명하는 영상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오재성이라는 분을 인터뷰한 영상인데 영상을 보다가 삼국사기 본문을 읽다 이해되지 않던 것 하나가 의문이 살짝 풀리는 것 같더군요. 아래 지도를 보시면 왜가 신라 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론 삼국사기 본문에는 왜를 설명하면서 바다를 언급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바다를 언급하지 않고 왜가 등장하는 경우가 더 횟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개를 갸우뚱 했었는데 아래 지도를 보니 이해가 되네요. 물론 이는 대륙삼국설을 인정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삼국이 대륙과 한반도에서 활동했다면 그리고 왜 역시 아래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현재의 중국 남부와 일본 열도에서 활동했다면 삼국사기 원문을 보면서 느꼈던 의아함이 더 많이 줄어들 ..

삼국사기 권45 열전 5 원문 (을파소, 우로 등)

삼국사기 권45 열전 5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ODT) 파일입니다. 고구려가 해마다 삼짇날 낙랑지구에서 사냥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하늘과 산천의 신들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나오네요. 고대의 제천행사에 대해서 배울때 부여의 영고 동예의 무천 고구려의 동맹 이러면서 배웁니다. 하지만 음력 10월 경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봄에도 그런 행사가 있었나 봅니다. 고대의 제천행사를 추수감사제와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남방에서 추석을 중시한 것과 달리 북방에서는 단오를 더 중시했다는 말도 들은 것 같기는 합니다. 북쪽이 추위 때문에 보리나 밀농사가 더 중요했다? 뭐 그렇게 들은 것 같은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한다면 3월 3일 삼짇날, 단오..

삼국사기 권44 열전4 원문 - 을지문덕, 이사부 등

삼국사기 권44 열전4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ODT) 파일입니다. 김유신 열전만 세 권이더니 그 이외의 인물들에게는 그닥 많은 지면을 할애하지 않았네요. 우측에 보시는 것처럼, 을지문덕, 거칠부, 거도, 이사부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면을 하나 찍은 것은 을지문덕 장군이 우준뭉에게 보냈다는 여수장 우중문시입니다.

삼국사기 권40 관직 9 원문 (무관)

삼국사기 권40 관직 9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ODT) 파일입니다. 삼국사기 권40 관직 하 편에는 무관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궁예의 관직도 일부 설명하고 있네요. 고구려와 백제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자료가 빈약했는지 중국 사서들을 인용하여 간단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삼국사기 권39 잡지 9 관직 중 원문 (기자가 조작이냐? 연나라 위치가 조작이냐?)

삼국사기 권39 잡지 9 관직 중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ODT) 파일입니다. 밀양 얼음골에는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지 모르겠지만 조선시대에 동빙고와 서빙고가 있었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국사기 잡지 관직 편에도 빙고전(氷庫典)이라는 관청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에 포함된 빙고전이 여름에도 공무를 보았는지는 모르겠기는 합니다. 삼국사기 본기에 얼음을 하사했다 뭐 그런 내용은 못 본 것 같거든요. 반면 조선왕조실록 등에서는 얼음을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제가 기억을 잘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철유전(鐵鍮典)이라는 관청이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유(鍮)를 검색해 보니 동전이라는 뜻이 있더라고요. 우리..

삼국사기 권38 잡지 7 관직 상 원문

삼국사기 권38 잡지 7 관직 상 원문입니다. 한글(HWP) 파일 아닙니다. 리브레 오피스(ODT) 파일입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는 왜가 도적질을 하러 왔다는 둥 하는 기사가 종종 나옵니다. 그런데 관직 부분에 보니까 영객부라는 관청이 있고 원래는 왜전(倭典)이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별도로 왜전을 또 두었다고도 적혀 있네요. 이상하지 않나요? 초반부에는 영객부가 없었고 왜전만 있었다면 주로 왜인(倭人)들만 손님이었다는 말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 만큼 왜와 교류가 빈번했다는 말이 될텐데 도적질 하러 온 것만 주로 적어놓았으니까요. 뭐 일본에서 사신단이 왔다는 기록도 있기는 합니다만... 한 가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매 관서마다 사(史)를 두었는데, 사(史)는 기록하는 사람 즉 역사기록을..

삼국사기 지명 중 불(火)자가 들어간 곳들에는 대장간이 있었을까?

삼국사기 잡지 중 지리편에 보시면 불(火)자가 들어간 지명이 여럿 나옵니다. 아래 지명들은 불(火)자로 검색해서 임의로 몇 개 지명을 추출한 것입니다. 대구를 옛날 삼국시대나 고려시대에 달구화현으로 표기만 했는지 아니면 달구화현으로 불렀는지 그도 아니면 달구벌로 불렀는지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삼국사기 지명들을 생각하다가 뜬금없이 불(火)자가 들어간 지명들은 대장간이 있던 곳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大丘縣, 本達句火縣 完山州(一云比斯伐, 一云比自火) 點烽火 加火押 屈火縣 皆火縣 骨火國 伊火兮縣 이두나 고대의 표기법에 대해서 사실은 아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벌은 들판(野)을 뜻하는 것으로 보통 해석을 한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는데, 왜 하필 불(火)자를 써서 표기를 했을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