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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 대출해 드립니다?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모 캐피탈에서 대출해 준다는 문자인데, 최대 1억~5000만원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을 전화기 화면을 보는 순간 5000억원으로 보였습니다. 이게 웬 일이야? 5000억원이라니 하면서 다시 봤더니 최대 1억 ~ 5000만원이었더군요. 좋다가 말았습니다. 5000억원 대출해준다면 대출받을 용의가 있는데 ^^;; 한달 전? 뉴스에서 은행들이 더 이상 대출해 줄 돈이 없다고 더 이상 주택관련 대출을 안해준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가계부채가 거의 한계치에 이르렀다는 뜻이겠지요.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로 중국 경제가 위태위태합니다. 게다가 홍콩 마저 중국이 꿀꺽(아직 못삼겼나?)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물량이 홍콩를 통해 중국으로 들어가던 물량까지 대략 33% 정도 되는 것으로 압니다. 중..

공상록 2020.09.14

좋은 어깨 스트레칭 (45일 따라하고 소리 안남)

유튜브에서 발견한 어깨에 좋은 스트레칭 하나를 소개합니다. 저는 어깨 충돌 증후군이 있습니다. 왼쪽 어깨를 돌릴 때면 우두둑 우두둑 하는 소리가 납니다. 아래에서 본 스트레칭을 따라했더니 확실히 소리가 덜 납니다. 꾸준히 하면 사라지지 않을까요? 나중에 확실히 소리가 안나게 되면 그 결과를 영상 밑에다 적겠습니다. 채널은 아찌의 운동TV입니다. www.youtube.com/watch?v=MvZyPGybeH8 이 포스트를 9월 14일에 작성했네요. 오늘은 10월 25일 입니다. 한 달하고 10일 정도가 지났는데, 이젠 어깨에서 거의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해당 스트레칭은 거의 매일 했습니다. 해당 스트레칭만 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단순한 어깨충돌 증후군이 아니라 척추 측만에서 기인하는 것이므로 팔꿈치 돌..

한문 1인칭 대명사

여기 적는 내용들은 제가 한문을 보다가 "도무지 차이가 뭐야?" 싶어 저 나름으로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한문에는 1인칭 대명사가 아주 많습니다. 我(아), 吾(오), 予(여), 余(여), 己(기), 小人(소인), 寡人(과인), 朕(짐), 不肖(불초), 臣(신), 妾(첩), 신첩(臣妾), 僕(복), 고(孤), 已(이), 儂(농), 台(이) 등이 모두 1인칭 대명사인데, 이외에도 본좌라거나 본인이라거나 폐좌, 폐장 등등 더 많습니다. 이 많은 1인칭 대명사 중에 생각해 보아야 할 대명사는 我(아), 吾(오), 予(여), 余(여)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시대적인 사회적 관계에서 그나마 대부분 파악이 되기 때문입니다. 朕(짐..

욱일기 논쟁과 일본의 교육지침

최근 욱일기 때문에 필리핀과 우리나라 네티즌들 사이에 감정이 격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욱일기를 바탕으로 한 문신이 있었나 본데, 해당 문신을 하고 있던 필리핀 인플루엔서가 SNS를 통해 사과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일부 네티즌이 계속 비난(?)을 했다고 하네요. 그로 인해 시비가 엇갈렸나 봅니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 작성된 댓글이 한국인이 작성한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www.youtube.com/watch?v=pPwSFSbQCX8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와의 관계나 코로나19 등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비교되고 있고 일본이 낙후했다는 평가를 국제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욱일기 논쟁은 일본인들에게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이 되는 사건으로 생각합니다. 한때, ..

공상록 2020.09.10

대한민국 군대는 막장인가? (신인균의 국방TV를 보고)

유튜브 채널 중에 신인균의 국방TV 가 있습니다. 예전에 윤의철 제 7군단장의 보임 해제 청원이 제기된 적이 있지요? 그 사건과 관련하여 대한민국 군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8월 방송이네요. www.youtube.com/watch?v=k1l3aPM3nR0 방송을 보시면 한국군의 현재 상태(2019년 8월)가 막장 당나라 군대 상태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군의 상태가 막장 당나라 군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신인균 국방TV의 주장처럼 윤의철 제 7군단장이 매우 훌륭한 지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사단장 시절 솔선수범하여 알통구보와 완전군장 구보, 방독면 착용 구보 등등도 직접 하셨다고 하니 그런 지휘관을 보임해직 해야 한다는 청원이 있었다..

공상록 2020.09.09

산샤댐 붕괴와 일본 대지진

금년(AD. 2020)의 폭우로 중국에 역대급 홍수가 났습니다. 중국의 홍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안타까워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산샤댐이 붕괴하느냐 마느냐에 집중한 뉴스나 방송도 많았습니다. 특히 유튜브 등의 개인 방송에서는 중공(중국 공산주의)를 비방하면서 산샤댐은 붕괴되어야 된다면서 산샤댐 붕괴를 기대하는 영상도 꽤 많았습니다. 산샤댐이 붕괴되면 우리에게 좋을까요? 1차적으로 홍수로 산샤댐이 붕괴된다면, 뉴스에서도 방송한 것처럼 해수의 담수화 정도가 심해져 해양 수산물이 떼죽음을 당합니다. 또한 담수는 해수보다 가벼우므로 한반도나 일본에는 폭우가 쏟아지지요. 이런 기상이변이 이미 구조화되어 있는 것이라면 내년도 내후년도 그리고 그 다음해에도... 매년 중국에는 홍수가 날 것이고 우리나라나 일본은..

공상록 2020.09.08

1. 天地玄黃 宇宙洪荒 (천지현황 우주홍황) 125.

천자문의 첫번째 구이지만 마지막 구일 수도 있습니다. 이문구님의 관촌수필에 천자문을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다 외운 뒤에 뒤에서부터 다시 외웠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천자문 마지막 구가 위어조자 언재호야인데 야호재언 자조어위로 읽고 외웠다는 말입니다. 실제 사람이 천지현황 우주홍황이라는 글(사상)을 추출해 내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요? 사람이 문자를 쓰기 시작한 것이 1만년 정도라고 했을 때, 최초의 인류는 진화학이나 고고학에서 400만년 정도(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추정하니까, 천지현황 우주홍황이라는 구를 추출해내는데 399만 몇 천년이 걸렸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문자를 발명하자마자 곧바로 천지현황 우주홍황이라고 했을까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겁니다. 100여년 전에 발굴된 갑골문에도 점을 치고 그 결..

박기봉 삼국연의 번역 의문?

박기봉 삼국연의를 읽다 번역이 이상하다?고 느낀 부분을 적습니다. 저는 한문에 대해서는 초보자이며 삼국연의를 다 읽은 것이 아닙니다. 그나마 박기봉님이 번역하신 번역문을 따라 읽는 수준입니다. 그러므로 박기봉 역 삼국연의의 번역이 잘못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제가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웹상의 노트처럼 활용하려는 것이며, 다 읽게 되면 박기봉 님께 문의도 드릴 예정입니다. 적어도 3년 정도는 이어질 포스트라는 뜻이지요. 삼국연의 9권 P16. 而宋·齊·梁·陳·隋,梁·唐·晉·漢·周 俱不得與焉耳. 송제양진수량당진한주 등 전후 5대의 여러 나라들은... (번역 1권 P. 46) 제가 인터넷에서 구한 원문은 밑줄처럼 구분이 되어 있는데 박기봉역 삼국연의 원문에는 모두 가웃뎃 점이 찍혀 있습니다. 그 중에 梁이..

글읽기 2020.09.07

삼국지 연의서 ( 인서 김성탄)

본문 중 밑줄 친 부분에 대한 설명은 원문 아래에 적어두었습니다. 원문의 구두점은 제가 읽을 수 있으면 삭제합니다. 이후로도 추가 삭제될 수 있습니다. 三國志演義序 人瑞 金聖嘆 余嘗集才子書者六. 其目曰 莊也,騷也,馬之史記也,杜之律詩也,水滸也,西廂也,已謬加評訂. 海內君子皆許余以為知言. 近又取三國志讀之,見其據實指陳,非屬臆造,堪與史冊相表裏. 由是觀之,奇又莫奇於三國矣. 或曰 凡自周秦而上,漢唐而下,依史以演義者,無不與三國相仿, 何獨奇乎三國乎? 曰:三國者乃古今爭天下之一大奇局, 而演三國者又古今為小說之一大奇手也. 異代之爭天下,其事較平. 取其事以為傳,其手又較庸. 故迥不得與三國並也. 吾嘗覽三國爭天下之局,而嘆天運之變化真有所莫測也. 當漢獻失柄,董卓擅權,群雄竝起,四海鼎沸,使劉皇叔早諧魚水之歡,先得荊襄之地,長驅河北,傳檄江南,江東·秦..

천자문 (주흥사) 원문 (정배열, 역배열, 역순)

20대 중반 어쩌다 한문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하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의 역사가 반만년이나 된다는데 추천도서 등에 보이는 서적에 우리에게 전래되는 서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겁도 없이 한문 공부를 해서 우리 선조들이 남긴 서적들을 원문으로 보리라는 나름 거창한 목표(?)가 생겼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제 생각은 천자문 해설서를 펴는 순간 허물어졌습니다. 예로부터 어린 아이들을 위해 글자를 익히기 위한 초등학습서로만 알고 있던 천자문이었는데, 해설서를 읽어 보니 그 사고의 깊이라고 해야 할까? 아득해지더군요. 여전히 천자문을 다 외지 못합니다. 천자문을 외우겠답시고 300번도 넘게 옮겨쓴 것 같은데... 한글(HWP) 파일이 아니라 리브레 오피스(LibreOffice) 파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