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745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를 읽었습니다.

우선 고(故) 리지린 박사의 명복을 빕니다.(이하 고(故) 생략) 재작년에 윤내현 교수의 고조선 연구를 한 번 읽은 적이 있습니다. 역사에 무지하여 세세한 기억은 못하지만 한 번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윤내현 교수의 고조선 연구를 읽는 중에 리지린이라는 북한학자의 고조선 연구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마침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해역한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 라는 책이 나왔길래 작년에 구입했고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네요. 사실은 이덕일 님이 해역한 고조선 연구를 구입하기 전에 리지린 박사가 쓴 고조선 연구를 헌책방에서 몇 배나 비싼 값을 주고 구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인쇄 상태가 매우 안좋기도 했지만 제가 몸이 너무 아파 책만 펼치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두통이 생겼습..

글읽기 2020.08.19

유럽의 폭염과 아시아의 폭우, 그 원인

올해 장마는 이전과 달리 무려 54일이나 이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평균 강수량이 1370mm 라고 하는데 강원도 인제 지역에는 20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하더군요. 일년간 내릴 비보다 더 많은 비가 두어달 상간에 다 내린 겁니다. 그러고도 또 폭우가 예보되어 있다고 합니다. 반면, 올해에도 유럽은 폭염이라는데 혹시나 해서 유럽의 폭염이 언제부터 발발했나 검색을 해 봤더니 2002년 이후부터 특히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런 결과로 프레온 가스 사용을 금지한다거나 탄소배출권 거래하게 하는 등의 세계 각국 정부 뿐만 아니라 개인에 이르기까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상이변은 속출하고..

공상록 2020.08.17

有一神在斯白力之天(삼성기 전 상편)

환단고기 삼성기전 상편 첫 단락에 有一神在斯白力之天(유일신재사백력지천) 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斯白力之天을 임승국 한단고기에서는 "시베리아의 하늘"이라고 풀이하고 있고 증산도 계열 환단고기에서는 "밝은 하늘"이라는 뜻으로 풀고 있습니다. 三一神誥(삼일신고) 천훈(天訓)에서 蒼蒼非天, 玄玄非天(창창비천 현현비천)이라 했고, 참전계경 聖靈章(성령장) 敬神(경신) 조에 日月星辰 風雨雷霆 是有形之天. 無物不視 無聲不聽 是無形之天. 無形之天 謂之天之天 일월성진 풍우뢰정 시유형지천. 무물불시 무성불청 시무형지천. 무형지천 위지천지천 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로 미루어 보면 斯白力之天(사백력지천)은 삼신(三神) 상제(上帝)님이 계신다는 天之天(천지천)을 달리 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어지는 구절에 光明..

환단고기 읽기 2020.08.16

미국의 역사는 중국 역사의 일부이다.

비공개로 해 두었던 것을 공개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의 대화 중에 "한국의 역사는 중국 역사의 일부이다" 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동북아 역사재단은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사실이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을 학문적으로 철저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역사재단 관계자 중 누군가가 시진핑 주석의 발언이 "역사적으로 사실이다" 라고 발언한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동북아역사재단에서 발행되는 여러 저서나 그에 속한 학자들의 연구논문은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학자들로만 구성된 동북아 역사재단이기 때문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고 반론조차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반론을 제기하면 그냥 유사사학자 된대요..

공상록 2020.08.14

年代不可考也 (삼성기 전 상편)

환단고기 성성기전 상편 첫 단락 마지막 구가 "年代不可考也" 입니다. 이 구에 대해서 연상되는 것을 적어두었는데 그냥 그대로 여기다 옮깁니다. ============================================================================ 年代不可考也 인간이 언제 이 땅에서 살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최초의 인간 이후 그 세대가 지금껏 이어져왔는지 또는 기상이변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 모두가 멸망한 가운데 일부 생존자들로 인해 또 다시 이어지는 과정을 반복했는지 알 수 없다. 역사 시대조차도 전적이 불타거나 유실되거나 해서 그 역사가 존재함에도 문적 등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년대를 알 수 없다는 말이 단지 너무 오래되었다..

환단고기 읽기 2020.08.14

산샤댐 붕괴와 일본 지진을 꿈에서...

포스트를 작생해 두었다가 비공개로 저장만 해두었던 것을 그냥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비가 그친 것 같은데 중국에는 아직도 비가 많이 온답니다.(2020. 8.19) 저는 일본 침몰을 바라는 사람도 아니고 산샤댐 붕괴 역시 바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꿈에 끔찍한 광경을 보았지만 그냥 꿈이려니 하고 신경도 안썼지만, 중국에서 비가 자꾸 오니까 슬슬 걱정이 되네요. 꿈에서 본 두 사건 중 어느 하나도 우리나라에 유리할 것이 없으니까요. === 이하 부분이 저장해 두었던 것입니다. ============================================================================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 중에 소박사TV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지진이나 중국 홍수에 관한 ..

공상록 2020.08.11

대금이 누나 VS 방뻬이

유튜브에서 국악 관련 영상을 몇 번 보았더니 해외의 악기 연주자들도 목록에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방뻬이(?) 라는 중화권 아가씨인데, 중국인인지 대만 아가씨인지 또는 홍콩 아가씨인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 보기에도 참 예쁩니다. 해당 채널이 어떤 상황을 전제로 진행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지만 방뻬이(?)라는 진행자가 뭔가 화면을 보면서 구독자와 상호 소통을 해가며 연주를 하는 것 같습니다. 방뻬이라는 중화권 아가씨의 연주를 보기 전에 대금이 누나의 대금 연주를 시청했기 때문에 자연히 두 소리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해당 영상을 보고서야 우리나라에 대금이 있는 것처럼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악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참 갑갑하게 살고 있지요? ^^;; 방뻬이 라는 연주자가 ..

글읽기 2020.08.08

무엇을 정통무협 이라고 하는 것일까?

무협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 적부터 무협만화를 꽤 본 편입니다. 그러나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이제는 장풍을 쏘고 허공을 날아다니는 그런 일을 신기하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나이는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무협 관련 영화도 보았고 무협지도 보았고 무협만화도 보았는데 불쑥 떠오르는 것 하나가 바로 무엇이 정통무협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김두한 시라소니로 대표되는 야인시대와 같은 시기가 있었다면 미국에도 미국의 서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서부활극은 정통 서부극과 마카로니 웨스턴으로 나뉩니다. 정통 서부극은 주인공과 적이 마주보고 총을 쏘는 승부를 가리는 것이라면 마카로니 웨스턴은 주인공 하나가 수 많은 적을 모두 무찌르는 한 마디로 영웅담이 주 내용입니다. 대표적으로 클린트 이스트..

글읽기 2020.08.05

물폭탄, 장강을 흐른 비가 한반도 서해로?

뉴스를 보니 대전 아산 천안 등지에 비가 많이 와서 물에 잠겼답니다. 하루 빨리 복구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이번 우리나라에 내린 폭우는 중국 홍수와 관련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에 비가 한 달 넘게 내려서 산샤댐이 무너지니 마니 하며 유튜브 채널 곳곳에서 속보(?)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산샤댐은 무너지지 않았고 우리나라에 물폭탄만 떨어졌지요. 해수와 담수의 차이를 정확하게 모르지만 담수는 소금기 차이 때문인지 해수보다 가볍다고 합니다. 장강을 타고 내려온 담수가 바닷물에 섞였는데, 해수보다 가벼우므로 바다 위를 덮었고 그 담수가 요즘 날씨(극동 아시아는 한여름)에 빨리 증발해서 우리나라 서부와 일본을 향해 뿌려댄 것으로 추측이 되는 겁니다. 뭐 과학적 증거는 제시할 수 없습니다..

공상록 2020.08.04

치우천왕과 공손헌원

우리나라 역사에서 한사군이 어디에 있었느냐? 패수는 또 어디였는가? 또 평양은 한 군데만 있었을까? 지금의 요동이 고대의 요동이었는가?(요동의 위치는 시대별로 달랐다) 등이 오랫동안 매우 논쟁되고 있는 중대한 사안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하나 보탠다면 치우천왕와 공손헌원의 탁록대전에서 누가 이겼나? 하는 것도 하나의 논쟁(?)인 것으로 압니다. 왜냐하면 서로가 이겼다고 주장하니까요. 우리나라 민족사학계에서는 치우천왕이 공손헌원을 신하로 부렸는데 거리가 있어서였는지 마침내 지맘대로 하고 까불다가 치우천왕님께 혼쭐이 났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는 싸그리 죽이려다 아무리 무지한 족속들이라도 인명을 함부로 죽일 수 없다하여 치우천왕께서 물러나셨다고 설명하지요. 반면, 중국측에서는 공손헌원이 태어날 때부터..

글읽기 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