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故) 리지린 박사의 명복을 빕니다.(이하 고(故) 생략) 재작년에 윤내현 교수의 고조선 연구를 한 번 읽은 적이 있습니다. 역사에 무지하여 세세한 기억은 못하지만 한 번 읽어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윤내현 교수의 고조선 연구를 읽는 중에 리지린이라는 북한학자의 고조선 연구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마침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해역한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 라는 책이 나왔길래 작년에 구입했고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었네요. 사실은 이덕일 님이 해역한 고조선 연구를 구입하기 전에 리지린 박사가 쓴 고조선 연구를 헌책방에서 몇 배나 비싼 값을 주고 구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인쇄 상태가 매우 안좋기도 했지만 제가 몸이 너무 아파 책만 펼치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두통이 생겼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