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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란사형 여송지성(似蘭斯馨 如松之盛)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似蘭斯馨 如松之盛 蘭之爲艸, 處幽谷而孤馨, 以喩君子之志操閒遠也. 松之爲木, 傲霜雪而獨茂, 以喩君子之氣節磊落也. 爾雅翼云, 一莖一花而香有餘曰蘭. 馨, 香之遠聞也. 家語云, 芝蘭生於深林, 不以無人而不芳. 君子修學立德, 不以困窮而改節. 此喩志操閒遠也. 芝蘭에서 芝는 영지를 말합니다. 영지버섯... 松, 百木之長, 貫四時而不改柯易葉. 松之爲木, 傲霜雪而獨茂, 以喩君子之氣節磊落也. 此二句, 喩事父事君之道, 如蘭之處深林而孤馨, 如松之持四時, 而不變也.

단군이래 최대 손해?

요즘 뉴스나 유튜브 영상 등에 단군을 언급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네요. 가령, 둔촌주공 재건축을 두고 단군 이래 최대의 거시기라면서... 또, 한동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의원을 두고 체포동의안을 말하는 곳에서도 "단군 이래..."라는 표현을 하는데, 희안하게 왠지 단군을 부정적인 사건에다 끌어들이려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말을 할거면 "고열가 단군 이후 최대 손해" 라거나 "고열가 단군 이후 최대 규모의 재건축" 이라고 말을 하든지... 단군시대의 역사 기록 남아 있는 거 있어요? 환단고기, 규원사화 등등 죄다 위서라고 하는 나라에서 참 신기한 발언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아키히또 일왕 이후 최대 손해라거나 뭐 그렇게 발언을 하든지... 2차 대전 이후 세계 경제를 주물럭거린 것은 사실 일본이라고..

공상록 2023.02.27

경복궁 변천사...

경복궁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조선왕조 제 1 법궁이라는 것은 들은 것 같은데, 서울에 살지 않아서인지 경복궁을 그냥 궁궐로 생각을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교과서나 참고서에 경복궁을 언급한 것도 본 적이 없고 조선의 궁궐에 대한 책이 있다는 것은 몇 년 전에 알게되기는 했는데 졸라 비싸더만요. 그래서, 사실은 경복궁에 대해서 아는 것은 조선왕조의 제 1 법궁이었다는 그것 하나만 압니다. 그런데, 경복궁이 옛날 모습으로 계속 이어진 것이 아니라네요. 영상 표지 보이시지요? 자금성이 크냐 경복궁이 크냐... 젠장할... 당연히 자금성이 컸겠지요. 조선 땅이 크면 얼마나 크다고 자금성 만큼이나 자금성보다 더 큰 궁전을 지어요. 궁궐 관리비가 얼마나 드는데... 조선 왕조의 임금님들 중에는 ..

임심이박 숙흥온청(臨深履薄 夙興溫凊)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臨深履薄 夙興溫凊 曾子臨終曰, 詩云, 如臨深淵, 如履薄冰, 而今而後, 吾知免夫, 此上文所謂不敢毁傷之道也.(論語 太白) 詩曰, 夙興夜寐, 禮曰, 冬溫夏凊, 是則事親之疏節也. 此二句, 專言孝, 孝則忠可移於君故也. 詩小雅云, 旻天疾威, 敷于下土, 謀猶回遹, 何日斯沮, 謀臧不從, 部臧覆用, 我視謀猶, 亦孔之邛. 不敢暴虎, 不敢馮河, 人知其一, 莫知其他,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王惟回惑, 而不知不斷之爲害也. 雖欲避之 無從者. 王可不愼而斷用善謀哉. 의외의 주해를 보게 되네요. 나라의 정책이 폭학(暴虎)하여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하라는데, 그런 심정으로 부모를 섬기라고 하니... 옛날 사람들의 삶을 모르는데, 사극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봐도 그렇게나 강박적으로 사는 모습..

효당갈력 충즉진명(孝當竭力 忠則盡命) 한문 주해 모음 (加一)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孝當竭力 忠則盡命 竭力, 謂竭盡其力而不懈, 子夏所謂事父母, 能竭其力, 是也. 盡命, 謂殞喪其身而不辭, 子夏所謂事君, 能致其身, 是也. 孝者畜也. 順於道, 不逆於倫之謂畜. 人非父母, 無從而 生. 且人生三歲然後, 始免於父母之懷也. 故, 欲盡其孝, 則服勤至死. 父母沒, 則致喪三年, 以報其生成之恩矣. 若夫人子之不孝也, 不愛敬其親而愛敬他人, 或惰其四肢, 或好博, 奕飮酒, 或好貨財, 私妻子, 不顧父母之養, 從耳目之好, 以爲父母戮, 好勇鬪悍, 以危父母. 孝者畜也. 라는 내용을 보고 처음 연상된 것은 가축이었습니다. 가축을 한자로 쓸 대 家畜으로 쓰거든요. 천자문에 관한 해설을 보더라도 孝者畜也. 라고 적힌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생뚱맞다고 해야 할지...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예기 제통에..

자부사군 왈엄여경(資父事君 曰嚴與敬)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資父事君 曰嚴與敬 孝經曰, 資於事父以事君, 言推事父之道, 以事君也. 事父之孝, 事君之忠, 各有攸當, 竝著下文, 而若其嚴莊敬恭之體, 則事父事君, 本自一致也. 竝著下文은 이어지는 천자문 구들을 말합니다. 이어지는 구는 효당갈력 충즉진명, 임심이박 숙흥온청 등입니다. 어려서부터 忠孝 라고 적힌 비석이나 알림판을 자주 본 것 같은데, 사서 중 대학을 주석이 있는 책을 두어 번 읽은 적이 있는데, 그제서야 충(忠)이 효(孝)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孝經曰, 資於事父以事君, 言推事父之道, 以事君也. 故曰, 求忠臣於孝子之門也. 然, 以刮目淸眼, 求於上層支配階級, 稀見此例也. 有史以來, 王道日喪, 覇術橫行, 假仁者帝, 兵疆者王, 用智者貴, 善媚者榮. 君之御臣以寵祿..

한국사 편지 영문판 서문 2 - 박은봉

한국사 편지라는 책의 저자인 박은봉님이 쓴 영문판 서문입니다. 해석은 번역기 돌린 것을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To readers of Letters from Korean History Letters from Korean History is a series of some seventy letters covering a period that stretches from prehistory to the present. Unlike most introductions to Korean history, it takes a theme-based appraoch : each theme functions as a window onto a particular period. The use of several differen..

글읽기 2023.02.27

한국사 편지 영문판 서문 1 - Ben Jackson

한국사 편지라는 책이 영문판으로 나왔다고 해서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서문에 뭐라고 썼나 싶어 알아보려 검색을 했더니, 한국사 편지 영문판인 Letters form Korean History 라는 책의 서문은 어디에서도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입력했습니다. 아래 해석은 번역기 돌린 것을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Preface to Letters form Korean History History in Northeast Asia is like a minefield, Riddled with unresolved issues, controversies, disputed territory and conflicting ideologies, it often breeds acrimony among govern..

글읽기 2023.02.27

천자문으로 한문 공부하기 2

천자문으로 한문 공부하기 라는 포스트를 하나 쓴 적이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옛날일을 말하는데 맞춘 것 같은 내용이라 포스트를 하나 더 쓰려고 합니다. 한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자를 알아야 할 것이고 현대한자어로도 간단한 문장을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래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천자문 해설서 두 권과 제가 인쇄해서 만든 천자문 책입니다. 무슨 자랑(?) 하려는 것이 아니라 천자문 해설서에 있는 설명을 가지고 문장만들기를 할 수 있다는 뜻에서 올렸습니다. 제가 지어낸 것이 아니라 책에 있는 내용... 하늘 천(天)자를 설명하면서 조물주(造物主)라고 글자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造物主者, 天地創造者也. 現代人曰, 建物主之位高於造物主, 其言之乃何. 今人曰, 建物主之位高於造物主, 其言之乃何. 조물주는 ..

척벽비보 촌음시경(尺璧非寶 寸陰是競)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尺璧非寶 寸陰是競 寶玉其長盈尺, 則可謂至寶, 而此猶未足爲寶, 別有可寶者存焉. 禹惜寸陰, 日晷移寸, 人所忽也, 而聖人惜之, 蓋任重道遠, 惟日不足故也. 최영 장군께서도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하셨다는데, 자본주의 시대와는 웬지 맞지 않는 듯 보이시지요? 그러나, 자본론을 혹시 읽어보셨다면, 자본가들이 시간을 아주 금쪽같이 여겨서 공장에다 시간 낭비없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기계나 장비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聖人不貴璧而貴德. 淮南子原道訓云, 聖人不貴尺璧, 而重寸之陰. 此惜時不再來. 史記云, 魏惠王問於齊威王曰, 齊亦有寶乎. 曰無有. 惠王曰, 寡人之國雖小, 有徑寸之珠, 豈以齊大國而無寶乎. 威王曰, 寡人之爲寶者與王異. 吾臣有檀子者, 使守城, 則楚人不敢爲寇於泗上, 吾臣有子者, 使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