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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람선, 진수도 못하고 고철로...

세계 최대 유람선을 건조하고 있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발주사와 조선사가 둘 다 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수도 못하고 곧바로 고철로 해체되게 되었다네요. 아래 링크 사진 보시면 보통 큰 배가 아닙니다. 저 큰 유람선이 승객을 단 한 사람도 태워보지도 못한 채 고철로 해체된다니, 저 정도 규모면 건조하는데도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것인데, 우리야 뉴스로 보니까 그렇지만 해당 선박에 관계가 있는 조선사 발주사 여행사 등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이 느끼는 감정은 더욱 절절할지도 모릅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620135925224 세계 최대 호화유람선, 조선소에서 고철로 직행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세계 최대급 크루즈선으로 건조 중인 '글로벌 드림 Ⅱ'가 조선..

공상록 2022.06.20

삼국지(三國志)라고 하는 쓰레기

삼국지(三國志) 아시지요? 유비 관우 장비랑 조조가 등장하는 그 외에도 숱한 인물들이 등장하지요. 영웅들의 이상? 뭐 그런 것을 그렸다고 평가했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삼국지가 유행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서 생각을 해보니 삼국지는 쓰레기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말을 하면 또 삼국지 메니아들로부터 무진장 욕을 먹으려나요? Boys, be ambitious!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뭔가 삶의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뭐 그러는 차원에서 삼국지가 권장되었는지 모르지만, 삼국지는 소설입니다. 정사(正史)가 아니지요. 정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삼국지는 소설이면서도 그냥 역사서인 것 마냥 불리지 않습니까. 그리고 실제 역사라고 하더라도 삼국지(三國志)라는 말은 유비,..

미중갈등의 키(Key)는 한국이 쥐고 있다?

미중갈등이 발발한지 3년이 넘었습니다. 미중갈등이 발발하자 코로나 팬데믹이 터졌습니다. 그리고는 몇 달 전에 러우 전쟁이 발발했지요. 지금 난리지요? 유가 원자재가격 금리 죄다 오르고 있으니까요. 그런 미중 갈등의 여파 속에 대한민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논리를 주장하는 분이 계신가 봅니다. 옥스포드 대학신문에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는데, 옥스포드 대학신문에 실린다는 것 자체가 그 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말이 되겠지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미중갈등은 두 나라 중 어느 한 나라가 찌그러질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그 승패의 결정권을 한국이 쥐고 있다 라는 설명을 합니다. 하필 영상 내용이 중국인 학생의 질문과 답변을 매개로 전개되기 때문인지 중국인 유학생은 이의를 제기했나 봅니다. 작디작은 한국이 무..

공상록 2022.06.20

논어 읽기 18 : 세주완역 논어집주대전 P.45

集註 : 謂行仁自孝弟, 始孝弟是仁之一事, 謂之行仁之本, 則可, 謂是仁之本, 則不可. 盖仁是性也. 孝弟是用也. 性中只有箇仁義禮智四者, 而已曷嘗有孝弟來. 然仁主於愛, 愛莫大於愛親. 故曰, 孝弟也者其爲仁之本與. 행인(行仁)의 시작이 효제(孝弟)라고 할 때 효제(孝弟)가 행인(行仁)의 근본이라고 할 수는 있어도 인(仁)의 근본이라고 할 수는 없다네요. 어느 것이 보다 근원적이냐? 하는 내용인 듯한데, 대학에 仁義禮智를 성의 본체라고 하고 성, 즉, 인의예지는 물(物)이 아니다 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인의예지, 그 중에서도 인(仁)을 매우 강조하고 있는 것 같네요. 程子曰, 孝弟也者其爲仁之本與, 非謂孝弟, 卽是仁之本. 盖謂爲仁之本, 當以孝弟猶忠恕之爲道也. 효제가 오히려 충서의 도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예전에 어떤..

한문원문/논어 2022.06.19

미국에 거대 열돔 - 나무들의 쿠테타?

미국 전체에 거대 열돔이 생겼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도 열돔이 형성된 적이 있는데 미국 같이 땅이 넓은 나라에도 열돔이 생긴다는 것이 의외였습니다. 기상의 변화나 뭐 그런 것을 모르지만 미국은 우리나라 보다 45배? 정도 넓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넓이 전체가 열돔에 갇힌다니 이해가 어렵네요. 하지만 아래 뉴스 제목에서는 수 천만명이 가마솥 더위에 빠진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해야 할런지... 미국 인구가 현재 3억 5천만 정도 되잖아요.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명이라서 그런지 수천 만이라고 하면 대체로 5천만 이하로 생각하는데 미국 인구 전체가 무더위로 힘들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요. https://news.v.daum.net/v/20220619091922526 미국에 '거대 열돔'..수천..

공상록 2022.06.19

논어 읽기 17 : 세주완역 논어집주대전 P.43

集註 : 言君子, 凡事, 專用力於根本. 根本旣立, 則其道自生. 근본이 이미 서 있으면 도가 자연적으로 생겨난답니다. 예전에 도덕경을 읽어보려 했는데 1장부터 무진장 헷갈리더라고요. 도를 도라고 하면 그것은 항상적인 도가 아니다. 라는 해석을 보고 이게 뭔 소린지... 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도(道)라고 하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절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해야 할까? 뭐 그런 생각이라도 해 보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읽어보려 했다가 헷갈리기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길을 뜻하는 글자들이 道나 路 외에도 다른 글자들도 많은데, 왜 하필 도(道)라는 글자일까? 뭐 그런 생각도 해 봤는데, 도(道)는 가야할 길이고 로(路)는 지금 발딛고 있는 길인가? 하면서요. 그러다 결국 도덕경을..

한문원문/논어 2022.06.19

폭염으로 소들이 죽다

얼마 전 인도에서 날아다니던 새들이 폭염으로 날다가 지쳐서 떨어졌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소 수천 마리가 죽었다고 합니다. 미국에 가뭄이 심하게 들고 있다는 내용은 어디서 봤는데 소가 수천 마리가 집단 폐사할 정도면 얼마나 더웠다는 것인지 짐작이 안되네요.빙하가 많이 녹아서 해수면은 상승한다는데 왜 또 비는 한쪽으로만 몰려 내리는지도 이해가 힘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하기 온 세상 일기예보를 매일 확인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만, 어쨌거나 죽은 소들이 안됐네요. https://news.v.daum.net/v/20220618075510848 미국 폭염에 끔찍한 광경이..들판에 쓰러진 소의 사체 즐비 美 중부 캔자스에서 소 사체 가득 영상 폭염에 죽은 소, 최대 1만여 마리 추정 미국 중부 캔..

공상록 2022.06.18

논어 읽기 16 : 세주완역 논어집주대전 P.40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平聲】 이전 장(章)에서 효제(孝弟)라야 사람이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장에서는 "군자가 근본에 힘쓰고 근본이 서야 도(道)가 생겨나는데, 효제(孝弟)가 바로 인(仁)의 근본"이랍니다. 인(人)과 군자(君子)에 차별을 둔 것인지, 어쨌든지 사람이나 덕이 있는 군자나 효제(孝弟)는 공통이네요. 集註 :務, 專力也. 慶源輔氏曰, 專用其力, 而爲之也. 무(務)는 전력을 다하는 것이라는데, 사람이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기타 놀러를 가던지 어떤 물건을 들려고 할 때는 대상이 구체적이라서 분명한 것 때문인지 힘(力?)을 잘 씁니다. 하지만 공부라는 방면으로 관점이 변경되면 모두가 주의를 잘 집중하는 것은 아닐텐데, 한문으로 된 논어 원문을 읽는 사람이 드문..

한문원문/논어 2022.06.18

문재인 정부의 가야사 복원에 관한 영상이 있네요.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부에서 100대 정책과제 중 하나로 가야사 복원을 추진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연구 결과가 희안하게 나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아래 영상이 그런 내용인데, 마치 문재인 정부가 매우 잘못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8DiR81i2zLo 제가 신문 구독을 끊은지 3년 정도 되는데, 몸이 너무 아파서 신문 한 부를 다 못 볼 만큼 몸이 아파서 결국 신문 구독을 끊게 되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는 신문을 구독하고 있었는데,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이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치가 학문의 영역을 침범한다고... 이는 역사는 전문가들이 알아서 할테니 여당이든 야당이든 나서지 ..

공상록 2022.06.17

논어 읽기 15 - 논어에서 말하는 人 그리고 民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서점에 들렀다가 논어에서 말하는 인(人)과 민(民)에 대해 설명한 책을 펴 본 것인지 그 조차도 기억이 희미한데, 어쨌거나 인(人)은 지배계급이고 민(民)은 피지배계급이다 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논어에 대해서 지금도 모르지만 그 때는 더더욱 모를 때이므로 그런가? 하고 지나치긴 했는데, 세월이 흘러 요즘 세주완역 논어집주대전이라는 책을 보고 있는데, 저 역시 저 나름으로 논어에서 말하는 인(人)과 민(民)의 차이에 대해서 대강 짐작이 되기는 하네요. 아시다시피 왕조시대는 신분사회였습니다. 그런 시대가 2000년 이상 지속되었지요. 날 때부터 귀족이나 평민 천민 등이 생래적으로 구분되던 시대였고, 문자는 귀족이 독점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므로 인(人)은 지배계급이고 민(民..

한문원문/논어 202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