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註 : 程子曰, 習重習也. 重【平聲】 뭣도 모르지만 습이란 반복해서 익는 것이라는 해석이 좋게 느껴지네요. 雙峯饒氏曰, 習字訓重, 故重險謂之習坎. 습자의 뜻이 거듭한다는 것이라는데, 정자가 살던 동네는 어디고 쌍봉 요씨가 살던 나라는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다른 지역에서 사는 사람이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쨌거나 坎 이라는 글자는 구덩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8괘 중의 하나이기도 한데, 그렇다면 삽이나 포크레인 따위로 퍼낸 그런 구덩이는 구덩이라고도 할 수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랜드 캐년이 아니라도 구덩이의 규모나 종류에 따라 아주 많지요? 공부라는 것도 그런 것인가 봅니다. 集註 : 時復思繹, 浹洽於中, 則說也. 復【扶又反】 협흡(浹洽) 이라는 말을 몰입이라고 이해를 해야 할지 아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