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원문/천자문 160

주참적도 포획반망(誅斬賊盜 捕獲叛亡)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誅斬賊盜 捕獲叛亡 有殘賊竊盜者, 則聲罪而斷首. 有叛負亡逸者, 則擒獲而正法. 春秋左氏傳, 昭公十四年云, 殺人不忌曰賊. 正字通云, 凡陰私自利者, 謂之盜. 春秋穀梁傳, 哀公四年云, 非所取而取, 謂之盜. 明心寶鑑, 立敎篇云, 武王問太公曰, 人居世上, 何得貴賤, 貧富不等, 願聞說之, 欲知是矣. 太公曰, 富貴如聖人之德, 皆由天命. 富者用之有節, 不富者家有十盜. 時熟不收, 爲一盜, 收積不了, 爲二盜, 無事燃燈寢睡, 爲三盜, 傭懶不耕, 爲四盜, 不施功力, 爲五盜, 專行巧害, 爲六盜, 養女太多, 爲七盜, 晝眠懶起, 爲八盜, 貪酒嗜慾, 爲九盜, 强行嫉妬, 爲十盜. 叛者背君也. 亡者作凶惡之罪, 逃亡也, 忌避也. 有殘賊竊盜者, 則聲罪而斷首, 有叛負亡逸者, 則擒獲而正法. 又夫非其有而取之, 謂之盜, ..

여라독특 해약초양(驢騾犢特 駭躍超驤)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驢騾犢特 駭躍超驤 言時平民富, 畜養蕃盛也. 駭躍, 放逸驚跳之貌, 超驤, 奔走騰踏之狀. 驪似馬而長耳, 驢父馬母者也. 雄驢牝馬, 相交而生也. 犢, 牛子也. 牛馬犬鷄之物畜於家, 牛以耕墾, 馬以乘載, 犬以守夜, 鷄以司晨. 此言時平民富, 養畜蕃盛也. 駭躍放逸驚跳之貌, 超奔走騰踏之狀. 六書故云, 大爲躍, 小爲踊, 躍去其處, 踊不離其處. 천자문 주해 뿐만 아니라 해설서 등을 보면 서민들의 삶이 태평하다며 설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지금도 평상시 백성들의 안락한 생활을 묘사한 구가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가축이 날뛰면 일을 못합니다. 특히하 소나 말 , 나뉘, 노새 같은 덩치 큰 동물들이 날뛰면 사람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외양간은 부서지고... 평온한 시기라면 가..

해구상욕 집열원량(骸垢想浴 執熱願凉)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骸垢想浴 執熱願凉 體有垢, 則必思澡浴, 手執熱, 則必求淸涼. 骸躬, 身之摠稱也. 內則云, 父母唾洟不見, 冠帶垢和灰請漱, 衣裳垢和灰請澣, 衣裳綻裂, 箴請補綴, 五日則燂湯請浴, 三日具沐, 其間面垢燂潘請, 足垢燂湯請洗. 挾氷求溫, 而抱炭希莎, 可乎. 誰能執熱, 逝不以濯. 故 體有垢, 則必思浴, 手執熱, 則必求淸莎 莎라는 글자를 찾아보니까 "향부자"라고 하더군요. 부자는 한약 중 열이 나서 사양 만드는데 쓰는 약재 아닌가요? 향부자는 다른 것인지... 어쨌거나 淸莎라는 것을 보고 "뜨거운 얼음"이 연상된... ㅋ 莎에는 비비다 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서서 중 대학을 읽어보시면 탕임금이 매일 씼었다고 합니다. 그 부분은 나중에 대학에서 다시 찾아 추가하든지 할 예정입니다.

전첩간요 고답심상(牋牒簡要 顧答審詳)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牋牒簡要 顧答審詳 啓上曰牋, 平等曰牒, 欲其簡嚴而要切也. 通候曰顧, 報覆曰答, 欲其審辨而詳明也. 尊上曰牋, 平交曰牒, 欲其簡略而要切也. 不可煩雜多言, 以開封者生厭也. 晉書云, 習鑿齒襄陽人, 少有志氣, 博學洽問, 以文筆著稱. 桓溫出征伐, 鑿齒或從或守, 所 在任職, 每處機要, 事有績善, 尺牘論議, 溫甚器遇之. 初鑿齒嘗與孫綽共行, 綽性通率好譏調. 時綽在前, 顧鑿齒曰, 沙之汰之, 瓦石在後. 鑿齒曰, 簸之颺之, 糠粃在前. 習鑿齒는 사람이름입니다. 通候曰顧, 報覆曰答, 欲其審辨而詳明也. 君子審詳於禮, 則奸詐自露, 不可誣罔也. 戰國策云, 客有謂伯樂曰, 臣有駿馬, 欲賣比三旦立于市, 人莫與言. 願子一顧之, 請獻一朝之費. 伯樂乃旋視之, 去而顧之, 一旦而馬價十倍. 此之謂伯樂一顧也. 伯樂一顧라는 ..

계상재배 송구공황(稽顙再拜 悚懼恐惶)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稽顙再拜 悚懼恐惶 禮數之勤也. 嚴敬之至也. 稽, 下首也. 稽於地, 俯伏而拜也. 禮式嚴敬之貌也. 禮祭義云, 宮室旣脩, 牆屋旣設, 百物旣備, 夫婦齊戒沐浴, 奉承以進之. 洞洞乎, 屬屬乎, 如弗勝, 如將失之, 其孝敬之, 心至也與. 於是, 諭其志意, 以其恍惚, 以與神明交, 庶或饗之, 庶或饗之, 孝子之志也. 祭祀之禮, 小心畏忌, 不惰其身, 如恐如懼, 嚴敬之至也. 禮祭義云, 致齊於內, 散齊於外. 齊之日, 思其居處, 思其笑語, 思其志意, 思其所樂, 思其所嗜. 齊三日, 乃見其所爲齊者. 是故, 色不忘乎, 目聲不絶乎, 耳心志嗜欲不忘乎心. 致愛則存, 致慤則著, 著存不忘乎心, 夫安得不敬乎.

적후사속 제사증상(嫡後嗣續 祭祀蒸嘗)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嫡後嗣續 祭祀蒸嘗 嫡後, 嫡長之爲後者, 嗣續, 繼其代也. 言祭祀之禮也. 只擧秋嘗冬蒸, 而春祠夏禴, 亦可包也. 嫡元室也, 卽正妻也. 正妻所生之長子, 曰嫡子. 嗣父之後. 故曰嗣, 續繼其代之義也. 蒸春祭也. 禮祭義云, 祭不欲數, 數則煩, 煩則不敬. 祭不欲疏, 疏則怠, 怠則忘. 是故君子, 合諸天道, 春秋嘗. 霜露旣降, 君子履之, 必有悽愴之心, 非其寒之謂也. 春雨露旣濡, 君子履之, 必有怵惕之心, 如將見之, 樂以迎來, 哀以送往, 而故禘有樂, 而嘗無樂. 禮王制云, 天子諸侯, 宗廟之祭. 春曰礿, 夏曰禘, 秋曰嘗, 冬曰烝. 한문고전을 보다 보면 제사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1960년대까지 제사를 많이 지내고 상사(喪事)인 경우에는 오래 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공무원들이 상가집에 ..

현가주연 접배거상(絃歌酒讌 接杯擧觴)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絃歌酒讌 接杯擧觴 絃歌迭奏, 所以侑酒也. 杯觴交錯, 所以飾歡也. 觴亦杯也. 然, 酒旣盈矣. 昔者, 帝女(令)儀狄作酒而美. 禹飮而甘之, 遂疏儀狄, 絶旨酒日, 後世必有以酒亡其國者. 齊桓公夜半不嗛, 易牙乃煎敖燔炙, 和調五味而進之, 桓公食之而飽, 至旦不覺, 曰: 後世必有以味亡其國者. 전국책 위책에 나오는 내용인데, 책에 다라 令자가 없는것이 있어서 제녀와 의적은 동일인물로 보기도 하고 다른 인물로 보기도 한답니다. 우임금은 술이 맛있었지만, 의적을 멀리하고 술을 먹지 않은 것이 술에 취해 아버지를 봉양하지 못하게 될까봐서였다고 합니다. 효(孝)를 행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는다고 합니다. 珍羞盛饌 膏粱珍味 山海珍味 金樽美酒 玉盤佳肴 위 사자구들은 음식에 대한 성어들입니다. 금준..

주면석매 남순상상(晝眠夕寐 藍筍象牀)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晝眠夕寐 藍筍象牀 晝而眠, 夕而寐, 閒人自適之事. 然宰我晝寢, 孔子比於朽木糞墻, 君子惟當夙興而夜寐也. 藍, 恐當作籃, 籃筍, 籠竹爲輿也. 象牀, 桯笫, 間以象骨飾之者. 日出於東方, 入於西方. 日出則爲晝, 日入則來夕. 夕則銀河燦然焉. 晝眠, 春日長, 春宵短, 或困而晝眠, 或勞而夕寐, 此閒人自適之事. 然, 宰我晝寢, 孔子比於朽木糞墻. 君子惟當夙興而夜寐也. (論語, 公冶長) 籃筍, 籠竹爲輿也, 卽寢臺也. 象牀以象牙, 飾之臥床也. 虎豹犀象之屬在於山, 犀取其角, 象取其牙, 虎豹取其皮.

환선원결 은촉위황(紈扇圓潔 銀燭煒煌 )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紈扇圓潔 銀燭煒煌 裁紈爲扇, 團圓潔白也. 潔, 唐本作絜, 誤. 古者, 束薪爲燭, 後世用蠟燭, 其光明如銀. 故曰銀燭. 煒煌, 亦光明之意. 紈, 素也. 釋名云, 細澤有光煥煥然也. 卽扇, 自關而東謂之箑, 自關而西謂之扇. 班捷妤, 怨歌行云, 新裂齊紈素 皎潔如雪霜, 裁成合歡扇 團團似明月. 班捷妤는 한나라 성제의 후궁이고 시인이었다고 합니다. 제나라에서 나는 비단을 紈이라고 했다는데 흰색이었다고 하네요. 古者束薪爲燭, 後世用蠟燭, 其光明如銀故, 曰銀燭. 煒煌亦光明之意. 現世則以電代燭, 人智發達, 庶幾無窮矣也. 古者束薪爲燭로 옛날에 호롱불이나 기타 밀랍(蠟, 초의 재료)이나 기름으로 방을 밝히기 전에 땔나무를 묶어서 썼다니... 現世則以~ 부분 역시 현대인이 주해하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