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원문/천자문 160

비파만취 오동조조(枇杷晩翠 梧桐早凋)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枇杷晩翠 梧桐早凋 枇杷, 値寒節而乃花. 故曰晩翠. 梧桐, 得金氣而先零. 故曰早彫. 枇杷果名, 似松而葉長, 子似杏. 値寒節而綠色鮮明 , 又開花故, 曰晩翠也. 夫晩翠, 喩以至於老後不變節介也. 그러고 보니 살면서 비파나무를 한 번도 실제로 본 적이 없네요. 오동나무는 벽오동인지 개오동인지 어렸을 때 확실히 본 적이 있는데, 한문공부를 하겠답시고 두리번 거릴 때 팥배나무라느니 하면서 나무나 풀 이름이 종종 나오는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소나무 참나무는 알겠던데... 詩義疏云, 有白桐·靑桐·赤桐. 周書云, 淸明之日, 桐始華, 若不華, 歲有大寒. 自以抗極, 深退窮僻, 日常餘暇, 徘徊周邊, 賞歎四時, 春莽夏荷秋桐冬杷, 是也. 오동나무에 꽃필 시절에 꽃이 피지 않으면 그 해 몹시..

거하적력 원망추조(渠荷的歷 園莽抽條)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渠荷的歷 園莽抽條 溝渠之荷, 當夏盛開, 的歷然芳香可挹也. 園林之艸, 方春交翠, 蒙茸然抽條可愛也. 的歷, 光也. 溝渠之荷, 雖生於汚泥之中, 不染其穢. 人亦 遠觀而不褻. 溝渠之荷, 當夏盛開, 的歷然芳香可也. 水 陸草木之花, 可愛者甚繁, 而陶淵明愛菊, 周濂溪愛蓮, 富貴繁華之人, 多愛牧丹. 淵明隱者故, 人以菊花比之於隱者, 濂溪君子故, 人以蓮花比之於君子, 牧丹花之繁華者故, 人以牧丹, 比之於繁華富貴之人. 은자는 국화를 군자는 연꽃을 부귀한 이들은 목단을 좋아했다네요. 一切經音義云, 種樹曰園, 有蕃曰園, 有牆曰囿. 莽叢木也, 抽出也, 枝曰條也. 蓋生育早晩, 園池之美, 春擢夏盛秋簫冬眠, 各有時節之異也.

흔주누견 척사환초(欣奏累遣 慽謝歡招)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欣奏累遣 慽謝歡招 言居閒散慮, 則欣賞之情自進, 而冗累之事自退矣. 疚慼之思日去, 而歡樂之趣日來矣. 欣喜也樂也. 奏進也. 累陋也. 遣送也. 人之生也, 欣厭迭來, 終歸憂苦. 故索居閒處, 散慮逍遙, 則欣賞之情自進, 而冗累之事自退, 欣感之情, 實倍常品. 慽憂也, 謝絶也, 歡喜樂也. 盖隱者, 嘗覺窮通不由己 , 歡慽不由天故. 捨富貴功名, 居林澤閒曠, 不動其心於歡慽也. 是以疚慼之思日去, 而歡樂之趣日來矣.

구고심론 산려소요(求古尋論 散慮逍遙)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求古尋論 散慮逍遙 君子閒居, 必有事焉. 求古人之出處本末, 而尋索討論, 則身雖退, 而有補於世敎, 大矣. 又當散其思慮, 不以世事攖其心, 逍遙而自適也. 求索也又問也. 尋論索求, 古人之議論也. 君子閒居, 必有事焉. 求古人之出處本末, 而尋索討論. 如此講習硏究爽來學, 則身雖退, 而有補於世敎, 大矣. 散聚之對語. 大學云, 財聚則民散, 財散則民聚. 逍遙, 遊也. 支遁, 逍遙論云, 夫逍遙者, 明至人之心也. 至人乘天正而高興, 遊無窮於放浪. 苟非知足, 豈所以逍遙乎. 故, 放於自得之場, 則物任其性, 事稱其能, 成逍遙之美矣. 대학 전 10장 구절 중 德者本也 財者末也에 이은 구절입니다. 支遁은 진(晉)나라 승려로 자를 도림이라고 한답니다.

색거한처 침묵적료(索居閑處 沈黙寂寥)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索居閑處 沈黙寂寥 散居而靜處, 卽休退者之事也. 沈黙, 不與人上下言議也. 寂寥, 不與人追逐過從也. 視官祿如浮雲, 棄富貴若弊履, 散居而靜處, 卽休退者之 事也. 禮檀弓上云, 吾離群而索居亦久矣. 索猶散也. 閒處有二義, 一曰私室, 一曰閑處. 此從後者也. 莊子 刻意云, 就藪澤處閒曠, 釣魚閒處. 與人上下言議, 不出少言曰, 沈黙也. 寂寥, 不與人追逐過從也. 與寂寞同也. 老子云, 寂兮寥兮, 獨立而不改. 注云, 寂者無音聲也. 寥者空無形, 卽登皐舒嘯, 臨流賦詩, 頓忘世間榮辱者矣. 老子云, 寂兮寥兮, 獨立而不改는 제가 가지고 있는 도덕경 파일 25장에 寂漠! 獨立不改 라고 적혀 있습니다. 파일마다 책마다 글자가 다를 수 있는데, 나중에 확인후 수정하든지 하겠습니다.

양소견기 해조수핍(兩疏見機 解組誰逼)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兩疏見機 解組誰逼 兩疏, 漢太傅疏廣, 及其兄子少傅疏受. 上疏乞骸骨, 蓋見幾而作也. 解脫印紱, 浩然長往, 誰能逼迫而尼其行哉. 兩疏, 漢太傅疏廣及其兄子少傅疏受. 上疏乞骸骨, 蓋見機而作也. 古人云, 縱然周知天下事, 不知進退, 總是愚人. 越人范蠡, 克吳覇諸侯後, 棄官浮海而去, 稀見千古之智人也. 子曰, 不觀高崖, 何以知顚墜之患, 不臨深泉, 何以知沒溺之患, 不觀巨海, 何以知風波之患. 解脫印, 浩然長往, 誰能逼迫, 而尼其行哉. 功成身退, 直大丈夫之事. 不然則終見狡兎死而走, 烹狗, 高鳥盡, 而良弓折也. 蒙求云, 晉陶潛, 少懷高尙, 博學善屬文, 不羈自得, 爲鄕隣所貴. 彭澤令時素簡貴, 不私事上官. 郡遣督, 郵至縣, 吏白應, 束帶見之. 潛嘆曰, 吾豈能爲五斗米, 折腰拳拳, 事鄕里小人邪. 解印綬去縣..

태욕근치 임고행즉(殆辱近恥 林皐幸卽)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殆辱近恥 林皐幸卽 老子曰, 知足不辱, 知止不殆, 人臣富貴而不能退, 則必殆辱而近恥也. (道德經 44장) 旣有知止, 知足之志, 則可幸就林皐之下, 以全其天也. 殆危也. 老子道德經曰, 知足不辱, 知止不殆, 富貴而不能退, 則其幾被殆而近恥矣. 史記屈原列傳云, 屈原至江濱, 被髮行吟澤畔, 顔色憔悴, 形容枯槁. 漁父問曰, 子非三閭大夫歟, 何故至此. 原曰, 擧世混濁而我獨淸, 衆人皆醉, 而我獨醒, 是以見放. 漁父曰, 夫聖人不凝滯於物, 而能與世推移, 擧世混濁, 何不隨其流而揚其波, 衆人皆醉, 何不餔其糟, 而啜其醨, 何故懷瑾握瑜, 而自令見放爲. 原曰, 吾聞之, 新沐者必彈冠, 新浴者必振衣. 誰能以身之察察, 受物之汶汶者乎. 寧赴湘流, 而葬乎江魚腹中耳. 又安能以皓皓之白, 而蒙世之塵埃乎. 旣有知止知足之志, ..

성궁기계 총증항극(省躬譏誡 寵增抗極)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省躬譏誡 寵增抗極 人臣自省其躬, 每念譏諷規誡之來, 則自當難進而易退也. 榮寵愈增, 當存亢極之憂. 古人之居寵思危, 以此也. 君子自省其躬, 每念譏諷規誡之來, 則自當難進而易退也. 栗谷先生曰, 人於未仕時, 惟仕是急, 旣仕後, 又恐失之, 如是汨沒喪其本心者, 多矣. 豈不可懼哉. 位高者主於行道, 道不可行, 則可以退矣. 若家貧未免祿仕, 則須辭內就外, 辭尊居卑, 以免飢寒而已. 雖曰祿仕, 亦當廉勤奉公, 盡其職務, 不可曠官而餔啜也. 抗, 極高也. 榮寵愈增, 則當恐被他人之嫉妬, 蒙無實之咎. 故當存抗極之憂, 易所謂亢龍有悔. 史記云, 通說韓信曰, 且臣聞, 勇略震主者身危, 而功蓋天下者不賞. 足下涉西河, 虜魏王·禽夏說, 引兵河誅成安君, 徇趙·脅燕·定齊, 南楚人之兵二十萬, 東殺龍且, 西鄕以報. 此所謂功無二於..

이궐가유 면기지식(貽厥嘉猷 勉其祗植)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貽厥嘉猷 勉其祗植 君子貽厥子孫, 當以嘉猷, 如蕭何以儉, 楊震以淸, 龐德公以安, 皆是善貽也. 勗其敬植善道, 毋墜所貽之嘉猷也. 嘉猷, 良計也. 君子貽厥子孫, 當以嘉猷, 如蕭何以儉 楊震以淸, 龐德公以安, 皆是善貽也. 然, 史蹟一覽, 則擧皆不然. 儉用租稅, 非以爲民也. 尊賢使能, 非以爲國也. 討叛伐罪, 非以禁暴也. 厚往薄來, 不寶遠物, 非以柔遠也. 惟守成保, 位沒身尊榮, 二世三世傳之無窮, 此所謂賢主之能事, 忠臣之嘉猷也. 然, 史蹟一覽, 則擧皆不然 이하로는 현대의 어느 분이 주해를 추가하신 듯합니다. 勉力也又努力也. 祗大也又敬也. 守仁義禮智, 修勤儉 戒奢侈. 立身興家, 如彼植樹培根也. 其敬植善道, 毋墜所貽之嘉猷也.

영음찰리 감모변색(聆音察理 鑑貌辨色)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聆音察理 鑑貌辨色 上智之人, 則聆其聲音, 而察其事理, 如孔子, 聽子路鼓琴, 而謂其有北鄙殺伐之聲者, 是也. 以容貌辭色, 亦可以鑑其情辨其意, 如齊桓公夫人之知欲伐衛, 管仲之知欲赦衛者, 是也. 禮樂記云, 夫民有血氣, 心知之性, 而無哀樂喜怒之常, 應感起物, 而動然後, 心術形焉. 是故, 志微, 殺之音作, 而民思憂, 諧慢易繁文, 簡節之音作, 而民康樂. 粗猛起奮末, 廣賁之音作, 而民剛毅, 廉直勁正, 莊誠之音作, 而民肅敬. 寬裕肉好順成, 和動之音作, 而民慈愛, 流酸邪散狄成, 滌濫之音作, 而民音亂. 사회에서 유행하는 음악에 따라 그 사회를 사는 사람들의 품성이나 정서가 달라진다는 이야기인데이 부분은 대충은 이해가 되지만,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該聞錄云, 術士王生, 瞽而善聽聲. 丁晋公, 守金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