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원문/천자문 160

첩어적방 시건유방(妾御績紡 侍巾帷房)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妾御績紡 侍巾帷房 妾御, 妾也. 然自王后織紞, 至庶士以下之衣其夫, 皆有其職, 紡績豈止於妾. 此偶不言妻耳, 侍巾櫛於帷房之內者, 亦妻妾之事也. 聘曰妻, 奔曰妾. 績之言積也. 績短爲長, 績少爲多也. 自王后織, 至庶士以下之衣其夫, 皆有其職, 家人績紡, 以供朝夕之衣也. 侍巾, 侍執巾櫛之略語也. 房閨房也. 卽侍巾櫛於閨房之內, 房內淸潔掃除之事也. 聘曰妻, 奔曰妾라고 해서 처와 첩을 구분했습니다. 정실과 소실 또는 측실을 구분한 해설인데, 주해자들이 오해를 했거나 아니면 남녀구분이 엄격한 시절이라 정실 측실을 먼저 구분하고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뭣도 모르는 제 이해에서는 왕후, 태후나 귀빈이나 사대부가의 여성이나 아니면 평민의 여성이나 직조하는 차원에서는 모두 妾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실 ..

친척고구 노소이량(親戚故舊 老少異糧 )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親戚故舊 老少異糧 同姓之親. 曰親, 異姓之親, 曰戚, 舊要, 曰故舊, 皆有品節也. 老者, 非帛不煖, 非肉不飽, 少者亦宜節其飮食, 愼其愛養, 禮所謂十五以上老少異食, 是也. 同姓之親曰親, 異姓之親曰戚, 舊要曰故舊, 皆有品節也. 如此之禮數, 互相不踰也. 禮王制云, 五十異糧, 六十宿肉, 七十貳膳, 八十常珍, 九十飮食不離寢, 是也. 晋書云, 十二歲以下曰少, 六十歲以上曰老. 老則脾胃衰故, 口味絶, 血氣衰故, 飮食衣服, 異於少年也. 有老父祖者, 尤可銘心, 此言也.

포어팽재 기염조강(飽飫烹宰 飢厭糟糠)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飽飫烹宰 飢厭糟糠 飫音魚, 厭食也. 烹滓, 割烹肉食. 方其飢也, 則雖糟 糠薄具, 必厭足而甘美矣. 及其飽時, 則雖烹宰珍品 亦厭, 而不嘗矣. 不足於食, 謂之飢與饑通也. 厭飽也. 說文云, 糟, 酒滓也. 玉篇云, 糠, 穀皮也. 韓非子云, 糟糠不飽者, 不務粱肉. 老而無妻曰鰥, 老而無夫曰寡, 老而無子曰獨, 幼而無夫曰孤. 此四者, 天下之窮民, 而無告者. 君子發政施仁, 必先斯四者. 然, 古今之上層官吏, 不動伏地於職務, 朝野政客, 惱動伏地於懸案, 陶朱遠裔, 不好還元於社會, 厭其位不矜喜捨也. 孟子不曰, 獸相食, 且人惡之, 爲民父母行政, 不免於率獸而食人, 惡在其爲民父母也乎. 然, 古今之上層官吏, 이하 부분은 현대의 어느 분이 주해를 하신 듯한데, 한문을 잘 모르지만 孟子不曰~ 로 이어지는 부분은..

구선손반 적구충장(具膳飱飯 適口充腸)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具膳飱飯 適口充腸 備膳而啖飯, 日用飮食之常也. 飮食, 只當適吾之口, 充吾之腸, 不飢而已, 不可侈也. 膳, 說文云, 具食也. 庖人和味必加善, 故曰膳. 備膳而 啖飯, 日用飮食之常也. 山林多不畜之禽獸, 川澤多無益之蟲魚. 故人以智力取殺, 或用其毛羽骨角, 或供於祭祀賓客, 飮食之間. 飮食只當適吾之口, 充吾之腸, 不飢而已, 不可侈也. 雖 龍味鳳湯, 不適食性, 則反害於身. 或嗜苦, 或嗜甘, 或嗜酸, 或嗜辛, 或嗜鹹, 食性不同故, 取其適口而充腸而已. 故痲絲凉溫各異, 期于適體, 飮食甘辛不同, 期于適口而已.

해동 천자문 원문 (ODT, PDF)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천자문 중에 "해동 천자문(海東 千字文)"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파일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던데, 그나마 해설을 해 놓은 블로그도 있고 원저자의 블로그도 있고, 그래서 제가 직접 입력을 했습니다. 원래는 원작자에게 문의해 보고 배포를 하든지 해야 하는데, 원작자께서 파일 형태로 업로드 하지 않으셨지만,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도 되어 있고 해석도 되어 있으므로 임의로 입력하여 업로드 합니다. 별도로 해동 천자문 해설을 포스트 하고 있는 블로그 주소도 링크하겠습니다. 저는 한글(HWP)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혹시 호환성 문제가 있는 경우 아래 PDF 파일을 받으시면 됩니다. 순 원문만 있습니다. 내용은 제일 아래에 링크하는 원작자 블로그나 해설자 블로그에 가셔야 볼 수 있습니..

천자문의 단락구분

천자문에 관한 해설서들을 읽어 보면 각 서적들마다 여러 부분으로 단락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가령, 천자문 주해가 공개되어 있는 동양고전DB에는 천자문을 第一章 天地人之道 第二章 君子修身之道 第三章 王天下之基 第四章 處身治家之道 語助 등 총 다섯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그 외에도 각 책마다 11단락, 12단락, 13단락, 17단락 등등 해설하는 분들에 따라 천자문을 각각 다르게 단락을 구분짓고 있습니다. 그런 단락 구분들을 반드시 따라서 이해를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령, 천지현황 우주홍황이라는 천자문 첫구를 18번째 구인 화피초목 뇌급만방까지의 강령이라며 몇몇 천자문 해설서에는 공통으로 단락을 구분하고 있는데, 이어지는 구 개차신발 사대오상이나 공유국양 기감훼상 등의 뜻을 생각해보면 어느 ..

이유유외 속이원장(易輶攸畏 屬耳垣牆)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易輶攸畏 屬耳垣牆 此言, 言不可不愼也. 輕易其言, 則必致差失, 君子之所畏也. 詩曰, 君子無易由言 (小雅小旻之什, 小弁詩) 耳屬于垣, 言不可易於其言, 恐耳屬于垣也. 易, 輕率無禮貌. 易音以, 不難也. 輶, 輕車也. 此言, 言不可不愼也. 輕易其言, 則必致差失, 君子之所畏也. 輕撓三寸舌, 能滅六尺身. 一言之失, 駟馬莫及. 是以, 盜聽其私語也. 故無人處, 尤愼秘密之言也. 是以, 盜聽其私語也. 故無人處, 尤愼秘密之言也. 는 현대의 어느 분이 주해를 하신 듯... 詩小雅小旻之什, 小弁詩云, 莫高匪山, 莫浚匪泉 君子無易由言, 耳屬于垣, 無逝我梁, 無發我笱, 我躬不閱, 遑恤我後. 君子無輕發言. 小人之爲讒者, 尙屬耳於垣壁間, 以窺伺之. 讒賊之生也. 亦伺君子之向, 背如何耳.

탐독완시 우목낭상(耽讀翫市 寓目囊箱)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耽讀翫市 寓目囊箱 漢上虞王充, 家貧, 好學而無書, 每向書肆, 覽其書, 終身不忘. 人稱王充寓目囊箱, 以其一寓目, 輒不忘, 如貯書於囊箱之中也. 蒙求云, 後漢王充, 家貧無書, 常遊洛陽市肆, 閱所賣書, 一見輒能誦憶, 遂博通衆流百家之言, 仕郡爲功曹. 充好論說, 始若詭異, 終有理實, 以爲俗儒守門, 多失其眞. 乃閉門潛思, 絶慶弔之禮, 戶爽牆壁, 各置刀筆, 著論衡八十五篇, 釋物類同異, 正時俗嫌疑. 寓目, 注意詳視也. 擊蒙要訣云, 凡讀書者, 必端拱危坐, 敬對方冊, 專心致志, 精思涵泳, 深解義趣, 而每句必求 踐履之方. 若口讀而心不體身不行, 則書自書, 我自我, 何益之有. 又凡讀書, 必熟讀一冊, 盡曉義趣, 貫通無疑. 然後, 乃改讀他書. 不可貪多務得, 忙迫涉獵也. 擊蒙要訣은 율곡 이이가 쓴 책입니다..

유곤독운 능마강소(遊鯤[鵾]獨運 凌摩絳霄)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遊鯤(鵾)獨運 凌摩絳霄 鯤, 莊周所謂北溟之魚, 其遊也, 獨運於滄海. 鯤, 俗本作鵾, 誤. 鯤化爲鳥, 其名曰鵬, 背負靑天, 一飛九萬里, 卽凌摩絳霄也. 此喩人之飛騰潛運, 各有時也. 주해에도 나오지만 鯤을 鵾로 쓰는 것은 잘못이랍니다. 어떤 글자를 쓰는 것이 정확한 것일까요? 북쪽 어두운 바다에 물고기로 태어나서 살다가 새로 변해서 나는데, 능마강소 라는 구를 생각하면 鵾로 써야 할 것 같고, 물 속에 사는 상황을 생각하면 鯤으로 써야 할 것 같고 그렇습니다. 글자에 따라 뜻이 다른 것인지 잘은 모르겠네요. 鯤魚獨運於滄海也. 列子云, 有鳥焉. 廣數千里, 其名爲鯤. 莊子 逍遙遊云, 北冥有魚, 其名爲鯤. 鯤之大, 不知其幾千里也. 凌登也. 此喩人之飛騰潛運, 各有時也. 莊子逍遙遊云, 鯤魚..

진근위예 낙엽표요(陳根委翳 落葉飄颻) 한문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陳根委翳 落葉飄颻 百艸至冬而枯零, 陳宿之根, 委蔽於地也. 萬木經霜而搖落, 蕭疎之葉, 飄舞於空也. 禮檀弓上云, 曾子曰, 朋友之墓, 有宿草而不哭焉. 宿草謂陳根也. 委棄也. 翳蔽也. 百草春生而夏盛, 至冬而枯零, 陳宿之根委蔽於地. 喩人生, 生長老衰, 亦如此也. 散謂零落, 木曰落, 草曰零. 飄颻, 風馳飛揚貌, 與飄搖同也. 劉長卿, 感懷詩, 秋風落葉正堪悲, 黃菊殘華欲待誰. 萬木春夏, 綠陰繁盛, 經霜而搖落, 蕭疎之葉, 飄舞於空也. 喩人生榮枯盛衰, 如草木之萎翳飄風也. 劉長卿은 당나라 시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