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전해지는 역사서들 중에 김부식의 삼국사(삼국사기)가 있습니다. 그 사서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기록이 적혀있는데, 각국이 모두 일식이나 혜성 등의 천문현상을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천문(天文)이 황제의 고유권한이랍시고 세종대왕 당시의 천문연구를 주제로 만든 영화 천문(天問)에서 보듯, 황제가 독점하는 고유권한을 어쩌자고 고구려 백제 신라는 각각 기록했을까요? 고대 별자리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거나 하는 그런 내용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단군조선 때부터도 천문은 연구되고 있었고 삼한 또는 삼조선으로 운영되던 고대의 조선 역시 천문을 각각 기록했다는 사실이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까지 이어졌다는 말 아닐까요? 그런데, 삼국사(삼국사기)의 일식 기록 등이 중국 역사서에서 베낀 것이라고 주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