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원문/천자문 160

개차신발 사대오상(盖此身髮 四大五常)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盖此身髮 四大五常 蓋此, 猶言凡玆也. 人生於世, 莫不具此身體髮膚, 而其所以爲人者, 則別有在也. 四大, 天地君親, 五常 仁義禮智信, 人非四大, 無以生, 非五常, 無以成, 是乃人之所以爲人也. 盖此猶凡也. 人非父母, 何以得生. 人生於世, 身體髮膚 受之於父母. 故, 退溪先生, 敎子姪書云, 十月分其血肉, 三年免於懷抱, 欲報其德, 天實罔極. 湛軒先生曰, 五倫五事, 人之禮義也. 群行哺, 禽獸之禮義也. 叢苞條暢, 草木之禮義也. 以人視物, 人貴而物賤, 以物視人, 物貴而人賤, 自天而視之, 人與物均也. 夫無慧故無詐, 無覺故無爲. 然則物貴於人亦遠矣. 且鳳翔千 龍飛在天, 蓍鬱通神, 松柏需材. 比之人類, 何貴何賤. 夫大道之害, 莫甚於矜心. 人之所以貴人而賤物, 矜心之本也. 담헌 홍대용 선생의 주해가 재..

화피초목 뇌급만방(化被草木 賴及萬方)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化被草木 賴及萬方 極其中和, 雨暘時若, 則草木無知而霑被仁化. 詩之美周家曰, 周王仁厚, 澤及草木者, 是也. 周王仁厚, 澤及草木者 라고 해서 시경에서 주나라 왕을 칭찬하고 있다는데, 춘추전국시대에만 전쟁이 1200회 이상 있었다고 합니다. 주나라가 대략 830년 정도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 550여년은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기였습니다. 혹시 이런 내용을 쓴다고 해서 중국까기 라는 것으로 이해하시지 말고, 조선시대에는 요순우 주문왕 주무왕을 삼왕(三王)이라고 해서 대표적인 성군으로 여겼다고 하지만, 옛날에는 교통도 통신도 매우 불편하던 시절입니다. 그러니 사실은 사실대로 이해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쓰는 겁니다. 830여년 중 550여년, 그 이후로도 ..

명봉재수 백구식장(鳴鳳在樹 白駒食場)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鳴鳳在樹 白駒食場 詩曰, 鳳凰鳴矣. 梧桐生矣. 蓋鳳非梧桐不棲, 非竹實不食, 喩吉士之得所止也. 樹唐本作竹. 봉은 수컷, 황은 암컷입니다. 詩曰, 皎皎白駒, 食我場苗. 蓋美賢人之來, 其所乘之白駒, 得以暫息於場而食場中之草也. 山海經云, 丹穴山鳥狀, 如鶴五采而文, 名曰鳳. 孔演圖云, 鳳爲火精, 生丹穴, 非梧桐不棲, 非竹實不食, 非醴泉不飮, 身備五色, 鳴中五音, 有道則見, 飛則群鳥從之. 人君有道, 則天下致泰平, 鳳凰來鳴. 潛龍類書云, 鳳有九苞, 口包命, 眼合度, 耳聰達, 舌詘伸, 色光彩, 冠短, 朱距銳鉤, 音激揚, 腹文戶. 윤여성세 율려조양을 참고하세요. 가령, 眼合度 라는 구에서 度는 작은 것에서 큰 것까지 단계별로 정해지는 것인데, 1톤(ton)이라는 것은 1000kg, 1kg은 ..

하이일체 솔빈귀왕(遐邇壹體 率賓歸王)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遐邇壹體 率賓歸王 自臣工而黎庶, 自中夏而外夷, 無遠無近, 視之如一體也. 德化遠曁, 如上文所言, 則人皆相率而賓服, 莫不歸往而王之矣.  지금의 중국은 상당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등에서 역대 중국의 영토 변화를 시대별로 보시면 지금의 10분의 1도 안되는 영역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 주해를 현재의 중국 영토를 기준으로 이해하시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역사가 5000여년이라는데, 춘추전국시대 550년, 초한 분쟁기, 삼국시대, 오호십육국, 오대십국 등등을 거치다가 송나라에 와서야 그나마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애육여수 신복융강(愛育黎首 臣伏戎羌)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愛育黎首 臣伏戎羌 黎首猶言黔首, 民也. 民惟邦本, 人君所當撫愛而養育之也. 黎首는 검은머리 짐승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戎羌皆西戎, 而此則總四裔言之也. 이 주해는 중국이 성장하면서 확대해석된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주나라 봉건시대에는 중국 전역에 융(戎)족과 강(羌)족이 많이 살았다고 합니다. 人君德以懷之, 威以馭之, 則咸來臣伏也.

조민벌죄 주발은탕(弔民伐罪 周發殷湯)에 대한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弔民伐罪 周發殷湯 恤民而慰之曰弔, 聲罪而討之曰伐. 發, 周武王名, 湯, 殷王號. 禹之後桀無道, 湯伐之, 湯之後紂無道, 武王伐之. 此卽弔民伐罪也. 君主暴虐, 人民塗炭. 故弔其民而伐其君. 齊宣王問於孟子曰, 湯放桀, 武王伐紂, 有諸. 孟子對曰 於傳有之. 曰, 以臣伐君可乎. 曰. 賊仁者謂之賊. 賊義者謂之殘, 殘賊之人, 謂之一夫, 聞誅一夫紂, 未聞殺其君者也.

추위양국 유우도당(推位讓國 有虞陶唐)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推位讓國 有虞陶唐 此言推致天子之位, 以遜讓其國也. 有虞, 帝舜, 陶唐, 帝堯. 堯子丹朱不肖, 讓於舜, 舜子商均不肖, 讓於夏禹, 此卽推位讓國也. 堯初封於陶, 後建國於唐故, 堯之國號曰, 陶唐也. 요임금이 처음에 봉받은 곳이 도(陶)라네요. 요임금이 세운 나라의 국호를 도당(陶唐)이라고 하는 해설은 여러 번 본 기억이 있는데, 누군가에게 봉(封)받았다는 내용은 저도 처음 봅니다. 요임금을 봉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舜, 東夷之人之子. 陶於河濱, 堯以二女妻之, 事舜於畝畝之中, 後讓位於舜也.

시제문자 내복의상(始制文字 乃服衣裳)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始制文字 乃服衣裳 上古無文字, 結繩爲治, 伏羲始造書契, 以代結繩. 其臣蒼詰(署), 觀爲鳥跡而制字, 爲文字之始. 淮南子云, 昔蒼詰(署)作書, 而天雨粟, 鬼夜哭. 許愼曰, 蒼詰(署)始視鳥跡之文, 造書契, 則詐僞萌生. 去本趨末, 棄耕作之業, 務錐刀之利. 天知其將餓, 爲雨粟, 鬼恐爲文書, 所劾故, 夜哭也. 허신은 설문해자를 지은 사람입니다. 귀신이 곡을 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한자는 신(神)과 통신하기 위한 문자라고 합니다. 지금의 해서체 한자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무속인들이 그리는 부적에는 모두 전서(篆書)로 그려지는 것도 그런 까닭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문자가 만들어지자 사기가 넘쳐났다는 말은 의미심장하네요. 우리나라 현대사에도 노동법 해설 책을 들고 분신했던 전태일 ..

용사화제 조관인황(龍師火帝 鳥官人皇)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龍師火帝 鳥官人皇 伏羲以龍紀官師, 如蒼龍氏司長養, 白龍氏主肅殺, 是也. 神農有火瑞, 以火紀官, 故曰火帝. 史略云, 伏羲時, 有龍馬負圖, 出河之瑞故. 春官靑龍, 夏官赤龍, 秋官白龍. 冬官黑龍. 中官黃龍, 以龍紀官, 故曰龍師. 少昊之立, 鳳鳥至故, 以鳥紀官, 如祝鳩司徒, 雎鳩司馬, 是也. 祝鳩孝故, 爲司徒以敎民, 雎鳩有別故, 爲司馬, 主法制也. 人皇黃帝也, 以人文大備故也.  黃帝(황제)를 인황(人黃)으로 설명하는 것은 애매하네요. 중국의 문학이나 철학 등이 모두 서경(書經)으로부터 시작한다는데, 서경의 시작은 요전(요임금)부터 시작합니다. 부도지에는 공손헌원이 자부선인에게 배웠다는 내용이 있고, 고대 중국에는 천황씨 지황씨 인황씨 라는 전설상의 임금들이 있기도 했습니다. 어느 때..

해함하담 인잠우상(海鹹河淡 鱗潛羽翔)에 대한 한문 주해 모음

내용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海鹹河淡 鱗潛羽翔 海爲衆水所歸, 積而不散, 潤下作鹹. 河源出於崑崙, 諸水不侵, 其味最淡, 莫非理也. 飛者爲禽, 走者爲獸, 鱗介者爲蟲魚. 飛禽卵翼巢居, 走獸胎乳穴處, 蟲魚多化濕生. 禮記曰, 鱗蟲三百六十, 龍爲長, 羽蟲三百六十, 鳳爲長. 鱗蟲藏於水, 羽蟲飛於空, 皆其性也. 算計萬物之數, 莫便於九九. 易, 龍麟有九九八十一. 구장산술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요즘의 구구단이라고 생각시면 됩니다. 九는 최선, 최고, 최강 등을 상징합니다. 바둑에서도 9단 까지만 있고 태권도나 유도 등에도 9단이 최고 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9단이 최고를 뜻합니다. 그런 9를 둘 다 융합해서 81개의 비늘을 가진 것이 용이라니, 흔히 용을 양(陽)을 상징하는 동물로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