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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한국통사 오탈자 및 메모

이덕일의 한국통사를 한 번 다 읽기는 했는데 읽고 나니 "이 책 이덕일씨가 쓴 거 맞아?" 싶은 생각이 드네요. 표지에 다시 찾는 7000년 우리 역사 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서문이나 본문에는 기원전 거의 1만년을 말하고 있습니다. 제목과 내용의 년대가 맞지 않는 겁니다. 물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 이전에는 문헌으로 기록된 것이 불분명하다는 문제가 있기는 있습니다. 책의 제일 후반부에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역대 왕조의 계보를 기록했는데 단군에 대한 계보는 없습니다. 47세 단군은 아니더라도 7천년이라고 하려면 환웅천왕과 단군왕검의 신시개천 년도나 단군조선 개국 년도는 표시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계보도는 환웅천왕의 신시개천으로 해도 6000년이 아직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제목에는 7000..

글읽기 2020.06.23

통일이 안된다고...?

유튜브 영상들을 보다 보면 몇몇 무속인들이 국운을 이야기 하는 그런 것들도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클릭을 해 봤더니 통일은 안된다네요. 유튜브에 올라오는 여러 영상들을 보고 저는 지금으로부터 늦어도 5년 내에 통일의 기회가 올지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무속인들이야 영적으로 신령님들과 접해서 말씀을 하는 것이니 그렇다고 해도 통일이 안된다니 서운하다고 해야할까? 뭐 그런 마음이 없지는 않네요. 제가 통일의 기회가 있을 지 모른다고 생각한 근거는 뭐 별거 없습니다. 모두 유튜브 영상들을 보고 혼자서 뇌피셜을 그린 것이니까요. 요즘 발생하는 지진이 잦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본은 예로부터 주기적으로 지진이 발생했으므로 현재 일본인들조차 지금 당장 일본에서 거대지진이 나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답니다. ..

공상록 2020.06.21

제비가 마당에 앉았는데...

조금 전에 담배를 피우려 마당에 나갔습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제비 한 마리가 마당에 앉아 여기저기 부리를 쪼아대며 먹이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분 좋았습니다. 저희 집은 주택이고 아침(4시 30분 쯤) 무렵이면 참새들이 지저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제비가 마당에 찾아오는 것을 보는 일은 없었습니다. 전깃줄에 앉아있는 제비들을 보면서 항상 저희 집 처마가 짧은 것을 미안해 했었습니다. 어쨌거나 제비가 저희 집 마당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기뻤고 잠깐이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먹을 게 있냐?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지만 담배를 피우려 나갔으므로 사진을 찍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담배를 다 피우는 동안에도 한창 부리를 땅을 향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사진이라도 찍으려 집 안으로 다시 들어..

공상록 2020.06.19

주택담보대출 차단

부동산에 대해서 아는 게 없지만 뉴스를 보다가 주택담보대출을 차단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순간 어리둥절 했습니다. 아무리 집값을 잡겠답시고 주택담보대출을 차단한다니 너무 쎈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차단한다는 기사의 제목만으로도 엉? 하는 반응이 생길듯 합니다. 저는 지방의 중소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사실 서울의 집값이나 주거비 등에 대해 실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쩌다 서울에 갈 일이 있어서 아파트 매매를 위한 벽보를 보고 놀라기는 합니다. 몇 년 전에 보았는데 30여평 아파트가 20억이 넘더군요.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대출을 받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또 갭(Gap) 투자인가 뭔가 해서 부동산 투자를 위한 대출을 받는 사람도 많고..

공상록 2020.06.18

양녕대군은 진정 패륜아였을까?

양녕대군을 아시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종대왕의 큰형님이십니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 뭐가 잘못되었는지 큰아버지 정종의 애첩을 범하고 곽모 라는 재상의 애첩을 범한 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아들의 처, 즉 며느리마저 범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패륜을 저지릅니다. 그러나 진정 양녕대군이 패륜아여서 그런 행위들을 했을까요? 태종임금님이 안정된 왕권을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많은 신하들을 죽였습니다. 그 중에는 왕자들의 외숙부들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민무구, 민무질 등등. 만약이지만 양녕대군이 보위를 이어받았다면, 태종 임금님의 지시를 받았다고 하지만 여러 공신들 특히 왕자들의 외숙들을 죽이는데 앞장선 신하들 및 그 식솔들은 무사할 수 있었을까요? 어쩌면 양녕대군은 당시 돌아가는 판세를 보고 스스로 왕권을 포..

글읽기 2020.06.18

일본이 침몰한다고...?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 중에 일본이 침몰한다는 내용을 말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일본이 정말 침몰할까요? 소박사TV 라고 지진을 연구하시는 분인 듯한데 매번 세계 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이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 지진의 규모는 얼마나 큰지 설명을 해 주십니다. 소박사TV에서 본 것인데 해마다 일본은 지진이 자주 나지만 올해(2020년)에는 유난히 지진이 많이 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적이 있는 나가노 지역은 일본에서도 내륙에 속하는데 지진의 강도는 약했지만 연속으로 수 십회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답니다. 일본에만 지진이 난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해남에서도 지진관측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진도 3.x대의 지진이 30회 이상 발생했다고 합니다. 전주인가? 어느 곳에서도 지..

공상록 2020.06.16

방위비 분담금과 대한민국 역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방위비 분담금을 5배 인상을 주장하다가 얼마전 13억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13억불 역시 상당히 인상된 금액이라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응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하는데, 도무지 왜 갑자기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하라고 하고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을까요? 혹시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가 대한민국 역사 문제와 관련이 있을까요? 몇 년 전 시진핑 중국 주석이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과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의 역사는 중국 역사의 일부"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물어왔지요. 시진핑 주석의 말이 맞느냐는 확인을 위한 것이었겠지요. 아시다시피 중국은 오래전부터 동북공정을 추진하고 있고 중국측 역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실은..

공상록 2020.06.15

나 때문에 많이 죽는다고...?

저는 정신과 치료를 오래 받았고 정신과 치료를 더 이상 받지는 않지만 환청은 끊어진 적이 없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을 때도 그 이후도... 20년이 넘었는데도 그렇습니다. 오늘 들은 환청입니다. 저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게 된답니다. 저 따위가 뭐라고... ㅋㅋㅋ 죽게 되는 사람이 한 10억명쯤 될까요? 한국 인구가 5천만명이니까 10억명이면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자기가 태어난 지역 또는 나라의 환경에 영향을 받지요? 10억명은 분명 어마어마한 숫자이지만 제가 살고 있는 환경과는 먼 이야기이므로 10억명이 죽던지 20억명이 죽던지 또는 한 50억명이 죽던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물론 그 많은 인명들이 모두 죽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반면, 혹시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죽게 된..

공상록 2020.06.14

"이덕일의 한국통사" 구입하다.

"이덕일의 한국통사"를 구입했습니다. 받고 보니 책 제목이 "이덕일의 한국통사"네요. 책 제목이 "한국통사"이고 저자가 "이덕일"인 것과 "이덕일의 한국통사"인 것과는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유튜브 방송을 보다가 한국통사라는 책을 저술했다는 것을 알고 온라인 서점에서 목차만 확인하고 책을 주문했거든요. 영어 문법을 배우면서 소유격 of의 쓰임에 대해서 배웁니다. of가 쓰이면 주격으로 해석해야 할 때도 있고 목적격으로 해석해야 할 경우도 있으며 말 그대로 소유격으로 해석해야 할 경우도 있지요. 우리말 "의" 역시 영어의 of와 비슷한 관점으로 본다면, "이덕일의 한국통사"는 '이덕일이 주장하는 한국통사'라는 뜻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지은이가 이덕일씨던 아니던. 뭐, 다시 말하면, 이덕일의 한국통사는 ..

글읽기 2020.06.11

날밤을 꼬박 샜네요.

척추측만으로 교정운동을 한답시고 하는데, 이게 운동을 하다 뼈가 움직이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심하게 뭉쳐 있던 것이 풀리는 날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평소처럼 잠을 자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날도 있지만 근육통이 아닌 복부에서 발생하는 묘한 느낌, 쓰라림이나 거북함 등등의 문제로 잠을 자지 못하는 날도 많습니다. 어떤 날은 아예 정신이 아주 맑아져서 그냥 날을 새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어제도 운동을 하다가 뼈가 움직이는 소리를 연속으로 몇 번이나 듣게 되었습니다. 연속으로 여러 번 뼈소리를 듣기는 또 처음이긴한데, "별일이네! 뼈소리가 연속으로 나다니" 하는 의외의 느낌과 함께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역시나 명치부분부터 복부 등 할 것 없이 느낌이 묘합니다. 이건 담이 걸리거나 해서 발생..